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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3번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29. 21:08
'1등의 진화'... 네이버 장벽 커진다

최강 네이버가 전문가 지식인, 모바일 포털, 오픈캐스트 등의 공격적인 서비스들이 계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위 포털들은 오픈 소셜로 모이고 있다는 기사군요. 사실 네이버 입장에서는 밑의 포털들이 아무리 '타도 네이버'를 외친다고 해도 전혀 신경쓸 이유가 없겠죠. 아니.. 그냥 신경써주는 듯한 제스추어 정도만 예의 상 해주는 정도..

다음 지도가 다음 검색안으로 들어왔다.

다음에서 지역 관련 검색 키워드들에 대해서 지도와 연계를 시작했다는 포스트입니다. 검색은 습관이기 때문에 한방에 따라잡는 건 불가능합니다. 야금야금 한걸음씩 잡아나가야 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1등과 2등은 모두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1등은 이미 습관화된 사용자들의 파워를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2등은 1등과 동일한 서비스라도 더 개선된 서비스로 뒤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언제까지 따라만 간다면.. 따라갈 대상을 더이상 따라갈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을 겁니다.

NHN "온라인게임 직접 만드세요"

NHN이 간단한 게임 제작 도구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만들어 서비스할 수 있는 ‘아이두게임’을 개설하고 게임 제작도구인 ‘게임 오븐’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존 한게임의 이미지와 사운드 등의 개발 리소스를 오픈하고 향후 제작된 게임으로 아이두게임 리그도 개최한다도 하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간단하게 살펴봤지만 일단 NHN의 오픈된 플랫폼을 추구하는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기존에 이 정도로 오픈해 준 업체가 있었나를 생각해 보면 말이죠. 게임 오븐을 직접 사용해 볼만한 능력이 없어서 얼마나 좋은 저작환경을 제공해 주는 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는 기대가 되는군요. 저널리즘이라는 것이 블로그를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오픈되면서 다른 시각의 다양한 의견들을 보게 된 것을 생각해 보면, 이제 게임에서도 신선한 아이템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두게임의 세 가지 화두 : 심의, 수익, 누구나

NHN의 아이두게임과 게임오븐 관련해 좀더 깊게 파들어간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서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바로 게임 심의입니다. 개등위.. 아니. 게등위(게임물등급위원회)가 과연 얼마나 오픈된 게임 제작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와중에 심의를 비켜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공모전이라고 하는군요. 즉.. 공모전을 통해 살아남은 게임을 가지고 추후 게임심의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올린다는 인큐베이팅 개념이 아이두게임에 접목되어 있는 듯 합니다.

11번가의 최저가 110% 보상제 실시

11번가에서 파격적(?)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파격적인 결정이었는지 회원들에게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서 홍보를 하셨더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최저가 보상제의 기본 개념은 '여기서 물건을 샀는데 보니까 다른 곳에서 더 사게 파니 괜히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라는 것이죠. 11번가의 최저가 보상제도 여기에서 시작은 합디다. 그런데.. 조건들이 참 까다롭더군요.
일단 대상 상품이 홍보에서는 '11번가 판매 전상품'이라고 써두고는 괄호 속에 '일부 셀러, 카테고리 제외'라고 써있네요. 이건요.. 제외상품군이 모두 몇개인지 세어봤더니 20개예요. 그냥 '11번가 판매 일부 상품'이라고 쓰는 게 더 나을 듯 하네요.
그리고 마침! 11번가에서는 요즘 포인트 선할인을 실시하네요. 구매후 적립받을 포인트를 주문시 미리 사용가능하게 만든 행사인데요. 이 행사가 최저가 보상제와 연계된다는 게 문제죠! 즉.. 11번가에서 주문할 때 상품가격에서 쿠폰할인 가격(쿠폰을 사용하지 않고 주문해도 쿠폰 사용했을 경우의 가격을 제외한다고 하니 머리 굴려봐야 소용이 없군요.)과 포인트선할인 가격을 모두 제외한 가격을 기준으로 최저가 비교를 하게 됩니다. 머리 잘 썼군요.
이것만이 아니더군요. 조건이 더 있어요. 최저가 보상제는 향후 2개월 간만 진행하고, 행사 기간 중에 딱 2번만 신청(보상이 아니라 신청입니다!)할 수 있으며, 보상 1건당 최대 2만원까지만, S포인트로 보상한다고 합니다.
이런 조건을 다 뚫고 보상받는 사람들에게 지급될 S포인트 비용과 11번가가 얻게될 신뢰 마케팅 효과 비용을 비교하면 어떤 비용이 더 클까요?? 11번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손해나는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겠죠?

완판의 여왕들’…홈쇼핑 ‘스타 브랜드’ 10

홈쇼핑 쪽에서 판매되는 연예인 브랜드 관련 기사입니다. 하단에 그래픽으로 정리된 내용을 살펴보니 꽤 잘 팔고 있네요. 뭐 매출이 높다고 이익도 높은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이 마진이 높다고 하는 의류 쪽 브랜드이니 나름 짭짤할 겁니다.
그나저나 김준희의 브랜드는 그동안 누적 매출이 310억원이나 되는군요. 여름을 맞이하여 얼마전에 헐벗은 사진으로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는 등 언론 플레이와 함께 직접 피팅 모델로 뒤는 몸빵 홍보도 시작했으니 이번 여름에도 한 몫 챙길 듯 하네요. 참 잘했어요!

MS 새 검색엔진 이름은 '빙(Bing)'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검색엔진명이 빙 (Bing)라고 하는군요. 아직 오픈한 게 아니니 좋다 나쁘다를 얘기할 수는 없고... 기사 내에 있는 내용 중에서 첫 번째 쿼리 입력 후 재검색 경우가 42%, 검색결과 페이지만 살펴보고 뒤로가는 경우가 25%에 이른다는 저들의 정보만 살펴보면 될 듯..
그런데 Bing 이라고 하니까.. 자꾸만 옆집사는 개 이름이 연상되는군요. B.I.N.G.O... ^^

엔씨, 29일 노 전대통령 영결식…게임 서비스 중지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지 못한 "찌질"이들의 불만을 모르는게 아닐텐데도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회사의 경영진이나, 그런 의견을 낸 사람이 있는 엔씨가 부럽다고 해야 할까요? 한 기업의 색다른 문화를 만날 때면 샘이 나기도 합니다. 마케팅의 일환이다라는 말도 돌고 있긴 합니다만 이번 결정으로 "개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군요. 이런 기업문화의 차이가 제품의 차이가 될거라 생각되기에 엔씨의 흥행돌풍과 성공이 꽤나 오래 지속될 것 같긴 한데 아무리 주머니를 탈탈 털어도 16만원을 넘는 고가의 주식을 한주도 살수가 없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