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ern of Knowledge

표준 RFP가 나온다고 뭐가 달라질런지..

약간은 짧은 글
오늘 지식경제부에서 몇가지 이야기가 나왔나 봅니다. "RFP작성 가이드라인·SW 사업자 실태조사 시행된다"라는 기사인데요 SW 사업자 실태조사는 당연히 해야 할 국가적 사명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련 지식이 없어 잘모르겠지만 통계라는 측면과 산업의 발전/변화를 읽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구요. 
사업제안요청서 작성 가이드라인 마련
현행 SW분리발주 의무화에 따라 SW사업의 원활한 사업수행 및 품질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SW 발주초기단계 부터 상세한 제안요청서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연말까지 사업제안요청서 작성 가이드라인 마련키로 했다.
쉽게 말해서 정부에서 발주하는 SI사업에 표준 RFP라는걸 도입하겠다는 것이군요.
하지만 잠시라도 SI사업에 종사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실제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면 RFP와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에 대한 개발 요청 때문에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고 있는 중소업체가 하나 둘이 아닌 상황을 생각해 보면.. 표준RFP라는게 철저하게 사업발주자의 입장만 고려되어 있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제발 제안요청에 없는 내용은 실제 개발에서 가볍게 씹을 수 있는 산업환경을 좀 만들어 주면 안될까요? 말로만 SW산업 지원좀 그만하시구요..

그리고 이왕 만드시는 표준인데 일반 사업체에서도 쓸 수 있을 만큼 쓸만한 표준안을 만들어 주시고 배포도 해주시길.. (아주 가끔 정신 나간 RFP를 받는 업체 근무자 입장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