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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의 양방향 모바일 광고 서비스 '샵프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0. 15:58
모바일 솔루션 업체 인포뱅크에서 '샵프리 #Free'라는 양방향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은데 그다지 어려운 편은 아니더군요.
1. 광고주가 광고 집행을 하면서 소비자에게 샵프리를 알림
2. 소비자는 광고를 접하고 샵프리를 인지
3. 소비자는 휴대폰 SMS를 이용해 광고에서 접한 광고 키워드를 #0000 으로 전송
4. 샵프리 시스템은 해당 소비자의 휴대폰으로 답문 MMS 전송
5. 소비자는 MMS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행동 여부 선택
길게 늘렸지만 사실상 #0000으로 광고 키워드를 담아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샵프리 소개서에 따르면 답문으로 오는 MMS에는 쿠폰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샵프리라는 광고 상품에 대해 광고주가 지불하는 비용은 1건의 소비자 참여 당 400원이라고 되어 있고, 이통사의 가입정보를 바탕으로 참여 소비자들의 지역, 성별, 나이 등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통사에서 가입자 동의를 받지 않았는데도 저런 광고의 참여자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지 모르겠군요.)

진행 사례로 한효주가 등장했던 삼성전자의 디지털카메라 블루 미러 광고와 원빈과 신민아가 등장해서 키스하는 동서식품의 맥심 T.O.P 광고가 있더군요. 샵프리 광고가 메인이 아니라 TV CF에 추가적으로 샵프리 광고를 믹스해서 노출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광고상품이 항상 주장하는 것처럼 샵프리 광고도 효율이 좋다고 되어 있네요.



새로운 광고 기법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솔직히 별 감흥은 없네요. 그래도 어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광고서비스 시장 창출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군요. 광고 기억 효과라는 것이 꼭 샵프리 때문이라는 보장도 없고, 요즘의 광고들은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접근하고 있기에 샵프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듯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