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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68% 구글,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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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어버린 이야기이겠지만 소위 구글빠에 대한 반박으로 최근 많은 이들이 이야기 하는 자료로 에이스카운터의 최근 검색엔진 점유율에 관한 보고서가 자주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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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한국인 특유의 쏠림 현상을 이야기하고, 일부에서는 구글형 비즈니스가 한국 시장에 먹히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역시나 네이버로 대표되는 한국형 포탈만이 살아남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에이스카운터측의 07년 1사분기 점유율 리포트의 3월 1.68%라는 숫자가 과연 한국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을 이야기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주요 검색엔진 유입율 분석 2007년도 1사분기

주요 검색엔진 유입율 분석 2007년도 1사분기 by AceCounter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이스카운터의 분석 대상이 과연 한국 인터넷 시장자체를 대표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다. 에이스카운터측의 이번 발표에는 표기가 누락되어 있지만 이전 064분기 리포트에는 에이스카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웹사이트로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방문한 익명의 사용자라는 분석대상이 정확하게 명기되어 있다. 에이스카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웹사이트라는 대상이 한정된 상태에서의 통계치일 뿐이다.

에이스카운터 사이트의 서비스 요금 안내를 참고하면 최저 월 50,000페이지뷰 이하인 사이트가 월 10,000원으로 기본요금 선불제 + 추가요금 후불제 (보장 페이지 뷰 초과시)의 유료서비스이며 이 리포트 자체가 이러한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정도 수준의 상업적인 또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사이트로 한정된다는 의미이다.

에이스카운터 이용자의 대부분이 온라인 광고효과 측정을 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통계치의 허구가 분명히 드러나게 된다. 통계에 이용된 사이트들의 대부분이 국내 각종 포탈의 광고 서비스, 키워드 서비스, 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되지 못한 한국웹사이트들의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것이다. javascript를 이용한 링크 이용과 Xecure로 대변되는 한국형 암호화 통신 등이 얼마나 검색엔진에 불친절한지를, 특히 자료에 대해 링크도 걸지못하는 JS를 이용한 링크를 이용하는 관공서 웹사이트들은 각성이 필요하다.) 사용자 유도는 포털의 키워드 광고를 통한 유입만이 대부분의 트래픽을 차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포털과 광고에 의존적인 사이트들에 대한 통계치인 것이다.

일부 설치형 블로그 이용자 또는 egloos, tistory등을 이용하고 있는 블로거들의 통계를 보면 네이버의 압도적인 점유율은 대부분 대동소이 하지만 점유율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분명 이번 리포트의 점유율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 점유율이 점짐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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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zb5.co.kr 검색엔진 분포, 구글의 점유율은 리포트와 많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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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4월 zb5.co.kr 검색엔진 분포, 구글의 점유율이 29.5%에 달한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블로그에 대해서 광고를 집행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블로그 사이트가 검색엔진친화적이기에 나타나는 결과로 보인다.

분명히 웹은 상업적인 사이트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블로거들이 가치있는 컨텐츠를 이시간에도 수없이 쏟아 내고 있다. UCC라는 재미없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은 분명 불만이지만 이 컨텐츠의 가치는 상업사이트의 그것에 비할바가 아니다.

구글의 현재 한국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SEO에 눈뜨기 시작한 한국 인터넷과 웹표준의 확산, 블로그의 점유율 증가가  향후 검색엔진 점유율에 어떠한 변화를 나타낼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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