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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미디어의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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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주류 미디어(방송사, 신문사 등)는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달력과 파급력이라는 측면에서 말이죠. 그리고 권력에 부합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만큼의 자존심도 함께 가지고 있을까 하는 겁니다.


며칠 전 TV에서 사채에 대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의 주류 미디어들은 사채업자들의 광고를 열심히 내보내주고 있다더군요. 한쪽에서는 사채업자들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한쪽에서는 사채업자들의 광고를 내보내주는 것. 아이러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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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일본계자본 대출업체 - 산와머니, 출처 한겨레신문사(hani.co.kr)

주류 미디어라면 주류다운 자존심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광고 방영에 있어서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또 좀더 생각을 해보니.. 생각의 더듬이가 또 다른 방향으로 뻗어가더군요.


분명히 실제 담당자들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것. 그래서 그들은 분명히 보편타당한 나름의 기준으로 사채업자들의 광고에 대해서 고민을 할 듯 하더군요. 하지만... 회사의 기준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회사의 기준은 숫자고 이익일테니까요. 이익이 회사의 자존심을 대변하는 숫자인 거죠. 자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주류 미디어가 가진 하나의 약점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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