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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검색점유율에는 노이즈가 있을 수 있다.

약간은 짧은 글
최근 포털사이트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는 네이트의 검색점유율이 쭉쭉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네이트의 통합검색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고 하는군요.

통합검색점유율의 변화수치를 보면 5.7% (10/12) → 6.08% (10/26) → 7.04% (11/9) → 9.81% (11/23) → 10.23% (12/7) 로 명백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에서 감안할 것은 프로모션이라는 노이즈입니다. 네이트에서 2009년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하는 시맨틱 검색 이벤트로 인한 인위적인 요소가 저 상승 수치에 들어가 있을 수 있죠. 검색사이트들이 주기적으로 검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 이벤트는 대부분 검색 쿼리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기획되어 있고, 참여자들은 상품을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지요. 그리고 그 수치가 가시화되면 보통 보도자료를 내면서 점유율 상승이라는 섹시한 단어를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더군요. 네이트의 현재 검색점유율이 이벤트 이후에도 계속 유지하는가는 살펴볼만한 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저 이벤트 노이즈 외에도 11월 23일 ~ 11월 30일 즈음에 네이트온을 배포하면서 네이트를 IE 기본 검색공급자로 설정하는 옵션이 디폴트로 체크되어 있었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저 노이즈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일단 그동안의 네이트의 검색점유율 상승률의 추세선이 약 0.5% 증가 수준이라고 보여지니, 나머지 약 2% 정도를 여기저기서 밀고 끌고 해서 올렸다고 봐야할 수도 있겠습니다.

2009년 연말, 그리고 2010년 초에는 검색을 기반으로 한 포털사이트들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어쨌든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포털사이트들에게 일어난 변화의 움직임이니 말입니다.

추가 : 검색 점유율 논쟁, 진실은? 이라는 기사가 있군요. 읽어보니 여러 지표들 중에서 서로 자기한테 유리한 것으로 해석하고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는 얘기네요. 그래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는 얘기가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