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위한 변명까지는 아니고...

Posted 2011/06/02 15:55,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오마이뉴스에 실린 '원본문서에 대한 의도적 배제 의문 사건' 이슈로 열심히 비난받고 네이버가 아주 적절한 타이밍으로 검색 수집 시스템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의 주장에 따르면 원래부터 계획되어 있었다는데... 진짜 수집 시스템 자체의 개선이라면 당연히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이 맞겠다. 하지만.... 혹시라도 급하게 대응한 거라면 단순 장비 증설 수준이라고도 볼 수 있다. (네이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만개의 블로그가 수집 대상으로 추가되고, 더 빠르게 수집한다는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게 없어보이니 말이다. 이런 거는 장비 증설로 가능한 거 아닌가?)

이번에 오마이뉴스 기사(?)를 쓴 사람은 엄밀히 따지면 정식 기자가 아닌데, 이런 한 명의 개인 플레이에 의해서 네이버가 비난 받고 있는 것을 보면 e-바닥에는 네이버에 대한 부정적 마인드가 지나치게 팽배해 있는 게 아닐까 한다. 물론 대다수는 침묵하고 네이버를 싫어하는 사람들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일 확률이 크다. 다만 e-바닥으로 범위를 좁히면 침묵의 비율은 더 낮아진다는 게 문제.

개인적으로 의문인 것은 네이버가 이번 '원본문서에 대한 의도적 배제 의문 사건'에 대해서 좀더 꼬치꼬치 따지고 들지 않은 점이다.

오마이뉴스의 글은 '웹 검색 결과'에서 나와야 할 것을 '블로그 검색 결과'와 비교를 하는 오류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하필이면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에서는 원본 글을 퍼담은 블로그의 글을 노출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다음, 네이트, 파란은 모두 웹문서에서 해당 결과를 노출했다.

이 상황은 분명하게 네이버에게는 억울한 문제다. 본질적으로는 원본 문서를 수집하기 전에 다른 곳에 퍼담아진 문서를 수집하여 검색에 반영하게 된 문제라서 원본 문서 수집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로 네이버는 웹문서 수집보다 블로그 문서 수집이 더 빠르게 처리되고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이런 내용을 네이버가 비교 오류라고 대응하지 않고 그냥 노말하게 보완해야 할 개선 과제라고 포스팅을 하며 비교적 가볍게 대응한 것이다. (작정하고 들면 자전거와 자동차의 속도가 다르지 않냐며 비교 대상에 대한 문제점을 들고 나올 수도 있는 거였다.)

그러나 이번 대응을 보아하니 아마도 깊은 내용으로 대응해 봐야 언론과 대중들은 기술적으로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이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건 아닐까? 그냥 노말한 대응으로 이번 사태가 언론에 자꾸 노출되는 것을 막자는 방식을 택한 건 아닐까?
 
원래 대중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오로지 첫번째 이슈만을 기억할 뿐... 정정 이슈를 계속 따라가며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법이니 말이다.

어쩐지 이번 네이버의 대응 방법에서 점유율 1위만의 여유와 함께, 언론과 대중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착각일까?



참고로 네이버는 이번 누명(?)으로 인해 컬렉션 단위로 나뉘어진 검색에 대해서 좀더 고민을 하게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아니면 컬렉션 랭킹에 대한 고민을 하던지...

PS.
NHN 대표이사 김상헌씨의 글이 추가로 포스팅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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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창은 몇글자까지 검색될까?

Posted 2011/02/15 12:54,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다가 갑자기 몇글자까지 넣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글자수를 세는 게 불편해서 그냥 1부터 0까지 10개의 숫자를 반복해서 넣어보니 총 100자까지 검색을 해주더군요.

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
12345678901234567890

위의 무식한 검색어 다음부터는 추가로 더 붙여서 검색을 해도 검색결과가 동일하네요.

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
12345678901234567890abc

따라서 100자를 넘어가는 검색어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검색을 해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100바이트라고 표현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한글은 1자가 2바이트를 차지하므로 한글로 생각하면 50자까지 수용합니다.

그래서 숫자는 90자까지만 넣고 뒤에 다른 한글 검색어를 함께 넣어보았습니다.

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
1234567890 그냥
※ 90자 + 공백 + 한글 2자 = 95바이트

100바이트를 넘지 않는 경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100바이트를 넘는 검색어를 입력해 하나의 단어 중간에서 100바이트를 넘게 입력해 보았습니다.

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
1234567890 그냥 없네요
※ 90자 + 공백 + 한글 2자 + 공백 + 한글 3자 = 102바이트
이 경우는 '없네요'에서 100바이트를 넘어가는 '요'가 무시됩니다.

위의 경우는 2바이트를 차지하는 한글이 100바이트에 딱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100바이트 중간에 2바이트를 차지하는 한글이 딱 걸리게 입력해 보았습니다.

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1234567890
1234567890 먹겠습니다
※ 90자 + 공백 + 한글 5자 = 101바이트
이런... 지금까지 계속해서 나오던 카페에 있는 글이 나오지 않는군요. 아마도 '먹겠습니다'라는 검색어 중간에 100바이트를 넘어가면서 한글인코딩이 깨지게 되고 그에 따라 한글이 제대로 검색어로 입력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다른 검색사이트들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궁금했지만..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리.. ^^;
Posted by : every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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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 서비스들의 페이지뷰

Posted 2010/08/25 15:06,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현재 국내의 포털을 꼽을 때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이렇게 3개 수준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죠. 나머지 포털들은 수치적으로 의미가 없어서 요즘은 그냥 생략하곤 하죠. (슬퍼할 마이너 포털들 몇군데...)

이번에 출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우연히 구하게 된 어떤 데이터를 보니 포털들의 뉴스 서비스 쪽이 다른 영역들에 비해서 상당히 치열하더군요. 네이트, 네이버, 다음이 20%~25% 수준으로 큰차이 없이 골고루 UV를 나누어 가고 있더군요. 다음이 오랫동안 미디어 쪽에 공들인 것에 비하면 오히려 낮게 나오고 있다 할 수 있고,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통해 언론사닷컴에게 트래픽을 던져버리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충분히 나오고 있으며, 네이트는 꽤 선방하고 있다 볼 수 있는 점유율입니다.
포털 뉴스 서비스 점유율

포털 뉴스 서비스 점유율


그리고 이상하게 네이트와 네이버는 점유율이 일정한 편인데, 다음의 경우 주말이 되면 점유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아마도 타 포털에 비해 다음 뉴스에 대한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높다고 추측할 수 있겠더군요. 특정 포털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네이트, 다음을 제외한 나머지 뉴스 서비스에 대한 점유율 중에서 최고는 조중동 류의 언론사닷컴이 아니라 오히려 야후코리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 10% 정도 수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더군요. 야후코리아의 여러 서비스에서 야후 꾸러기와 함께 타 사와 경쟁적인 수치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마지막 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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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iq00pi 2010/09/25 23:40 Delete, Reply

    흠! 점유율은 어떤식으로 따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페이지뷰랑 순방문자로 따지면 저런 통계가 나오기 불가능할 것 같군요.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가 2009년 12월까지 자료이고 거기에 덧붙여서 올해 6월 월드컵 시즌 자료도 보유하고 있는데 작년 자료를 제쳐놓고라도 올해 6월 뉴스포털 페이지뷰수만 놓고 보면 다음이 약 7억7천 네이트가 약 5억6천 네이버는 4억2천이었습니다. 제가 관련 자료를 모으다보니 궁금증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

    1. Re: # everyfishing 2010/09/28 18:31 Delete

      댓글을 늦게 봤습니다.. ^^

      제가 얻은 데이터는 2010년 8월 즈음의 몇주 간의 포털의 뉴스 섹션과 언론사닷컴에 대한 UV 수치였습니다. (다시 보니 포스트 제목에 페이지뷰라는 표현을 썼군요. 페이지뷰가 아닙니다. 제 실수입니다.) 그리고 그 UV 데이터는 일부 샘플링된 데이터라서 구체적인 수치를 쓸 수 없었기에 %로 변환해서 차트를 그렸습니다.

  2. # DFDF 2010/11/13 17:57 Delete, Reply

    코클을 보면 뉴스는 PV나 UV나 다음>>>네이트>>>네이버 순이더군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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