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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뉴스를 보니 가장 흔한 인터넷 비밀번호는 123456 이라고 하는군요. 예전에는 1111 이나 1234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세상이 변했나 보네요. 이 데이터는 어떤 해커가 비밀번호 3,200만개를 빼내어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123456 나 qwerty 처럼 시퀀스하게 정하는 비밀번호에 대한 인식 부족은 회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이 어느정도 신경은 써줘야 할 부분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개개인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만 정책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결국 공인인증서 처럼 2MB USB 메모리에 저장하는 정책같은 것만 나올테니까요. 그래도 최근 일부 업체들 쪽에서 보안의식이 갖춰져 있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최소한의 룰을 제시하는 방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듯하여 다행인..
인터넷이 생활 속에 상당히 깊게 들어온 요즘.. 온라인 활동의 비중도 꽤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실명제 시행 등으로 인해 인증을 거치는 서비스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변화에 대해서 금방 적응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같은 아이디, 같은 비밀번호를 많이들 이용하죠. 처음에는 하나였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둘, 셋... 이렇게 늘어나고 그러다 보면 특정 아이디가 자신의 온라인 아이덴티티로 고정되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게 개인정보나 프라이버시와 연계되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검색이라는 것 때문에요. 루저녀의 경우야 공중파 TV에 학교와 이름을 까고 나왔으니 털리는 건 너무나 쉬웠죠. 그런데 온라인에 남겼던 과거의 글들이 튀어나올 것을 그때 상상이나 했을까요? 루저녀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