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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이번에 다음의 이메일 서비스인 한메일 개편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개선이 있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눈에 보이는 건 용량 증가와 디자인 변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바뀐 한메일의 디자인이 네이버 메일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견들이 많다는 거죠. 또한 단순 의견보다는 조롱과 비아냥에 가까운 의견들이 네이버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에서 회자되고 있더군요. 예를 들면 고생이 심하니 끝날 때마다 레이어 머지해서 PSD 보내드릴까? 라든지, 따라하는 것조차 즐기고 있다 라든지, DAUM 화이팅~ 우린 또 한발 앞서 가겠소~! 같은 의견들은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현재의 네이버에서 다음을 바라보고 있는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다음 쪽의 검색 기능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로그, 뉴스 등에 이어서 이번에는 동영상 검색과 이미지 검색의 업그레이드가 오픈되었다고 하네요. 편의성 같은 부분들은 그동안 충분히 벤치마킹을 했기 때문인지 많이 좋아졌습니다. 네이버나 네이트에 비해서 다음이 가장 늦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기 때문인 듯? 이번 기능 향상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미지 검색 옵션 중에서 움직이는 그림인 듯 합니다. 타 포털의 이미지 검색 쪽에는 없는 기능인데요. 다음 검색에 괜찮은(?) 검색어를 하나 넣고 이 움직이는 그림 옵션 결과를 보고 있으면 참 흐뭇해지더군요. ^^ 네이트와 네이버의 이미지 검색 결과와도 한번 비교해보시길...
구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다보면 검색창 하단으로 구글 서제스트가 나타납니다. 구글 서제스트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단어를 포함한 추천 검색어들과 해당 추천 검색어들의 검색결과수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서제스트 기능은 각각의 엔진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의 검색엔진들이 채택을 하고 있죠. 구글에서는 2008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의 검색엔진들은 이 서제스트를 굉장히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는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구글 서제스트를 통해 구글의 추천 검색어가 얼마나 성인스러운지를 살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난감한 추천 검색어들이 많더군요. 1.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검색하리라 생각되는 sex를 위해서 's'를 입력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
Daum이 서울 메트로와 핑거터치와 함께 서울 지하철 1~4호선 117개 모든!!! 지하철 역에 디지털영상시스템인 '디지털뷰'를 설치했다고 하네요. 터치 스크린을 통해서 다음이 제공하는 컨텐츠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컨셉이군요. 무려!! 46인치 디스플레이를 양쪽으로 구성했기에 운영 시스템과 중앙 관리 시스템을 따지면 꽤 큰 투자가 들어간 시스템이라고 보여집니다. (설치 비용으로 91억원 이상이 투자되었다고 하는군요.) 이런 디스플레이는 몇년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고, 일반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라고 얘기합니다. 코엑스몰 같은 곳에서 일부 초기 디지털 사이니지가 등장했었고, 요즘은 GS25에 세로형으로 걸려있는 GSTV라는 시스템이 대표적인 디지털 사이니지라 할 수 있죠. (이번 디지털뷰는 디지털카메라 솔루..
구글과 검색광고를 진행하던 다음이 몇년간의 계약을 종료하고 2009년 10월에 오버추어와 계약을 맺었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 증가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매체들이 다음에 긍정적인 기사를 쏟아냈었죠. 그런데 네이버의 실적발표 관련 기사를 보니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이 있더군요. 일단 네이버는 2009년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과 함께, 검색광고가 그 핵심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검색광고 증가의 원인 중에 하나로 파악되는 게 김상헌 NHN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자면 "다음이 오버추어와 계약하면서 전체적으로 과거 구글 쪽에 있던 광고주들이 오버추어 쪽으로 영입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부분입니다. 아마도 다음 때문에 구글에서도 광고를 집행하던 광고주들이 더이상 구글에서 광고..
네이버의 검색창에 입력하는 키워드 중에서 특정 키워드에 대해서 별도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네이버에서는 다이렉트 검색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다이렉트 검색이 이번에 업데이트 되었다고 하는군요. 기존의 다이렉트 검색에는 위와 같은 계산기를 포함해 달력, 우편번호, 지역 및 국가번호, 영문주소, 단위 변환, 세계시간, 택배조회, 경기결과, 은행이자, 일어 단문 번역, 특허 검색 등이 제공되었었는데, 이번에 아래와 같은 백과사전과 영화 전문 정보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다음은 스마트 앤서라는 기능이 있지요. 그런데 솔직히 요즘 사람들이 '63빌딩 건립연도'를 더 궁금해 할까요? '이병헌 나이'를 더 궁금해 할까요? 이런 측면에서 보면 다음의 스마트 앤서가 네이버 다이렉트 검색에 비해서 인물 정..
포털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가 MS의 빙(bing)에 적용된다는 소식이 있네요. 이에 따라 현재 bing.com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http://bing.search.daum.net/search?q=bing 로 포워딩되고 있습니다. 도메인 URL은 daum.net 인데 상단의 로고와 UI는 bing이라니요. 재미있는 제휴군요. 이 제휴의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에게는 검색 쿼리 증가 효과가 있겠군요. 수치가 얼마나 예쁘게 올라갈 것인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설마 이번 제휴가 약 4년 전 MS 메신저 끼워팔기 소송 후 사업협력 합의 결과인 1000만 달러 상당의 사업협력 조항에 따른 것일까요? 아니면 다음이 MS에게 쿼리를 구입한 것일까요? 보통 검색포털의 쿼리 당 매출이 10원 정도라고 하는 것..
네이트가 시맨틱 검색 때문에 신이 난 듯 합니다. 돌풍이라는 표현까지 쓰이더군요. 비록 '엠파스 + 네이트'의 합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현재의 네이트는 통합검색 점유율이 7%대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 자체가 검색 트래픽 증가를 일으키는 UI 특성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7%라는 것은 '통합검색 점유율'이기 때문에 시맨틱 검색과는 조금 거리가 있죠. 그래서 7% 달성은 축하할 만한 일이 맞네요. 다만 시맨틱 검색을 자꾸 앞에 내세워서 뭔가 해보려고 하는 네이트의 플레이를 보면 얼굴 마담으로 시맨틱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예쁘게 보여야 하는 얼굴 마담이기 때문일까요? 현재의 시맨틱 검색에는 검색 광고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붙지 않는 것인지, 붙이지 못하는 것인지는 조금 고..
다음은 다음쇼핑(디앤샵)을 시작했다가 독립 분사시켰고, 디앤샵은 다시 GS홈쇼핑에서 인수를 했죠. (이 중간에 온켓 같은 흑역사도 있구요) 다음과 디앤샵은 여전히 어느정도의 관계는 가져가고 있지만 엄밀히 디앤샵은 다음의 소유가 아닌 상태. 다음은 다음쇼핑을 처분하고 네이버 지식쇼핑처럼 쇼핑 검색 스타일의 쇼핑 중계 서비스 쇼핑하우를 시작하더니 예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듯 하군요. 포털이 직접 쇼핑몰을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꽃피긴 할 겁니다. 대형 쇼핑몰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생각하면 말입니다. 이번에 다음이 쇼핑하우의 검색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번 쇼핑하우의 개편은 뭐가 좋아졌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냥 당연한 것들이거든요. 그냥 다음의 검색 기술이 계..
▶ ‘뉴욕타임즈’, CCL 달고 기사 정보 개방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요? 남들의 컨텐츠와 저작권에 대해서는 너그러우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와 저작권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언론사들이 큰 마음을 먹어여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억지로 가능성을 찾아서 실현이 된다해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정보 권력을 휘둘러 정보가 왜곡될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정치인, 경제인들은 과거 기사를 묶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피하기 위해 특정 기사들은 일부러 뺀다거나 말이죠. 숨긴다고 숨겨지겠습니까만은 실수인 척 빼먹은 것들이 있다면 일부러 목적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은 이상 수면 위로는 잘 드러나지 않게 되죠. 노골적이지 않은 적당한 게이트키핑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사전적 정보제공은..
▶ 검색사용자 56%, ‘지식 검색’ 못 믿어 SK컴즈에서 검색 신뢰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내었습니다. 네이트온 이용자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기에 그다지 대표성을 가지기는 어려울 듯 하며, 게다가 하필이면 네이버를 겨냥한 듯한 지식검생에 대한 신뢰도가 낮게 나왔으니 의도도 살짝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니라고는 하지만 어딘가에 진실은 있겠지요. (견고한 벽을 무너뜨리려면 벽에 계속 선을 그어가며 틈을 만들어 내고, 어느 정도 흠집이 생기면 그 틈에 아주 강력한 충격을 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 그나저나 최근 네이트는 시맨틱 검색이라는 말을 완전히 자사의 브랜드이자 상품으로 고착시키려든 듯하네요. 이건 마치 '휠 마우스'라는 명칭을 특정 업체에서 가져가는 것 같은 좀 애..
▶ 포털의 인터넷 생태계 독과점 해법은 '벤처의 생명줄인 창의성은 인재로부터 나온다'고 하는 케케묵은 전설 속에나 떠도는 얘기는 참으로 껄끄럽습니다. 왜 회사들은 인재 타령을 그렇게 하면서 정작 인재에 대한 대우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걸까요? 일방적인 관점이 들어간 표현이라서 참 듣기 싫은 얘기랍니다. 그리고 벤처가 하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했고, 포털이 하면 수익성 위주라고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e-바닥의 전문가(?)라는 분들의 시각도 마음에 안드네요. 벤처도 그럴듯하지만 까보면 결국은 수익성을 추구하는데도 포털만 욕을 먹는 건 공평하지 못한 거 아닌가요? ▶ 소셜미디어내에서 트위터 vs 미투데이, 누가 주로 이용할까? 미투데이 사용자 중에서 16.3%를 차지하고 있는 '13살~18살', '여자',..
▶ 잉카인터넷 정영석 팀장, 전자ㆍIT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nProtect 라는 제품을 개발한 공로로 잉카인터넷이 지식 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국내 인터넷뱅킹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nProtect KeyCrypt(엔프로텍트 키크립트)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멀티브라우저를 지원하는 nProtect KeyCrypt 6.0버전에 이르기 까지 제품의 안정성 및 기능 향상을 위해 정진하여 대한민국의 정보보안 수준 향상 및 웹 표준화를 위해 기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한 모 사이트의 댓글을 보니(헉! 몇일 되지 않은 사이에 확 사라졌군요! 대신 해당 기사의 댓글도 재미나니 꼭 읽어보시길..) 그다지 좋은..
▶ `뉴스캐스트` 선정성·낚시기사로 도배 대략 20글자 이내에 클릭을 일으키려면 낚시 제목 외에는 방법이 없지요. 정직하고 건전한 기사 제목으로 뉴스캐스트에 올리면 아무도 클릭하지 않을 겁니다. 딜레마인거죠. 정직하면 클릭이 없고, 낚시하면 불만을 얘기하고.. 그런데 어차피 인터넷을 통한 상당수의 뉴스 소비가 스포츠나 연예 기사 위주인지라 요즘 뉴스를 본다는 건 정보를 본다는 게 아니라 그냥 시간 때우고 노는 개념으로 바뀐 듯 합니다. 놀면서 낚이는 거니까.. 그냥 낚이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보면 어떨까요? 낚이면 낚인 기사에 댓글로 기자한테 화풀이도 하고 말이죠.. ^^; ▶ '명가녀' 이슈로 바라본 바이럴 마케팅의 허와 실 몰랐는데 '명가녀' 라는 동영상이 있었군요. '명품을 가는 여자'라는 말이라는..
▶ UCC, 걸림돌 치우고 프리미엄으로 간다 잠깐동안이지만 반짝 했던 동영상 관련 서비스들이 조금씩 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그런데 기사를 읽고 난 후 뭔가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 제목은 UCC라고 뽑아놓고 내용에는 정작 UCC에 대한 얘기가 아니더군요. 그냥 기존 동영상 관련 업체들이 이제는 웰 메이드 콘텐츠 유통 사업으로 방향 전환이 되서 수익 좀 낸다는 것뿐이네요. 저작권으로 인해 앞으로 진정한 UCC라는 건 쉽게 등장하지 않을 겁니다. 사용자들을 창작자로 보는 게 아니라 그저 수익을 내게 해 줄 손님으로 보는 시각이 깊게 담겨있는 기사인 듯. ▶ 미투데이 스타마케팅, 오히려 역효과 우려 미투데이의 2NE1과 빅뱅을 활용한 공격적인 스타마케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타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