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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구글이 검색의 제왕이 될 수 있었던 기반이 페이지랭크에 기반한 검색 기술이라는 얘기는 전설처럼 떠돌죠. 그래서 각종 SEO 관련한 글들에는 항상 저 페이지랭크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더군요. 한동안 국내의 블로거들도 자기 블로그의 페이지랭크가 올랐느니 떨어졌느니 등의 포스트를 꽤나 하면서 구글 친화적 블로그를 만들곤 했었죠. 구글로부터의 검색 유입이 애드센스의 수익으로 연결되길 바라면서요. 그런데 도이모이 님의 글에 따르면 기존 구글만 사용했다고 하는 페이지랭크 관련 기술을 2010년이 지나면 다른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네이버나 다음 등의 국내 업체들도 저 페이지랭크를 사용해서 검색을 변경할까요? 아마도 아닐 듯 하네요. 이미 네이버, 다음 등도 원천적인 세부 페이지랭크 수식을 사용..
구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다보면 검색창 하단으로 구글 서제스트가 나타납니다. 구글 서제스트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단어를 포함한 추천 검색어들과 해당 추천 검색어들의 검색결과수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서제스트 기능은 각각의 엔진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의 검색엔진들이 채택을 하고 있죠. 구글에서는 2008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의 검색엔진들은 이 서제스트를 굉장히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는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구글 서제스트를 통해 구글의 추천 검색어가 얼마나 성인스러운지를 살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난감한 추천 검색어들이 많더군요. 1.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검색하리라 생각되는 sex를 위해서 's'를 입력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
구글과 검색광고를 진행하던 다음이 몇년간의 계약을 종료하고 2009년 10월에 오버추어와 계약을 맺었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 증가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매체들이 다음에 긍정적인 기사를 쏟아냈었죠. 그런데 네이버의 실적발표 관련 기사를 보니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이 있더군요. 일단 네이버는 2009년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과 함께, 검색광고가 그 핵심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검색광고 증가의 원인 중에 하나로 파악되는 게 김상헌 NHN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자면 "다음이 오버추어와 계약하면서 전체적으로 과거 구글 쪽에 있던 광고주들이 오버추어 쪽으로 영입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부분입니다. 아마도 다음 때문에 구글에서도 광고를 집행하던 광고주들이 더이상 구글에서 광고..
기존 매체들이 포털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오늘자 매일경제신문 사설 [사설] 네이버·다음도 구글 방침 본받아야에 아주 강렬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는 편집권을 언론에게 주었더니 하나같이 황색신문으로 변하더군요. 그에 관해서는 여러번 많은 분들께서 이야기를 하셨죠. 한국에서는 포털업체가 언론사에 뉴스 콘텐츠 제공료를 지불하는 계약이 성립돼 있기 때문에 `도둑질`이라고 매도하긴 어렵다. 하지만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헐값에 콘텐츠를 장악해 무료 뉴스를 무한정 퍼뜨림으로써 `뉴스=공짜`라는 네티즌 인식을 고착화시켜 놓은 게 근본적 문제다. 이렇게 근본적인 시각이 약간 어긋나 있는데서 부터 문제를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형신문사에서 사설로 이런 글이 ..
구글의 자이트가이스트 (시대정신) 2009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급상승어 TOP10, 최다 검색어 TOP10, 국내 연예인, 국내 비연예인 인물, 게임 부문, 영화 부분에 대해서 10개씩의 리스트가 정리되어 있네요. 일단 급상승어 리스트를 보면 8개가 연예 관련 검색어이고 1위의 '글로벌 ERP'와 6위의 '신종 플루'만이 비연예 검색어입니다. 신종 플루는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지지만, 글로벌 ERP는 좀 의외네요. 그리고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리스트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유명인이라는 컨셉으로 보면 김연아나 박지성은 이미 연예인 급이라고 봐야 할 테니까요. 또한 게임 및 영화 부문 역시 엔터테인먼트 성향의 검색어들이죠. 이런 상위 검색어 리스트들을 볼 때마다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엔터테인먼트..
한겨레신문도 2009년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구글과 함께 검색챌린지를 진행하는군요. 또한 정해진 시나리오에 맞춰서 '검색의 달인'은 단어 입력부터 다르다라는 기사를 실었다죠. 기사 내의 스크린샷은 당연히 구글 검색. 지난 포스트 '주간동아의 구글찬가'의 우연함에 이어서 또 다시 마주치게 된 우연입니다. 국내 언론사닷컴들이 열심히 구글과 함께 뭔가를 하고 있네요. 이건 뭐.. 신종 플루도 아니고.. 흠. 혹시 구글코리아가 2009년에 집행하려고 했던 예산이 남아서 그런 건 아니겠죠? 마치 연말에 강남의 보도블럭 뒤엎는 듯한 느낌도 역시 '오해'일 거구요.
2009년 11월 17일자 주간동아 711호를 보면 16페이지에서부터 53페이지까지 약 30여 페이지 이상에 걸쳐서 커버스토리로 '경쟁力, 검색力, 구글力' 이라는 구글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커버스토리답게 9개의 단위 기사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내용이 무지막지하게 길더군요. 국내 검색 점유율이 높지도 않은 구글에 대해서 새삼스럽게 이런 커버스토리까지 다루어야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싶더군요. 이게 하필 2009년 11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되는 2009 대한민국 검색대회를 동아닷컴과 구글코리아가 함께 하기 때문이겠거니 하는 건 무지랭이 서민이 혼자 생각하는 지나친 음모론이라고 믿어봅니다. 그리고 '세 문제…한 시간 뚝딱, 검색이 게임보다 재밌다'라는 기사로 2009 대한민국 검색대회 체험기를..
네이버 쪽의 폐쇄 정책 얘기는 오래된 화두죠. 아마도 수많은 e-바닥 관련 블로거들이 네이버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하지만 네이버로서는 준비가 된 것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공개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e-바닥 사용자들은 왜 뜸들이며 게으름을 피우냐라는 생각을 할 겁니다. 이건 애초에 서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해가 안되는 거죠. 네이버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외부 검색엔진 로봇에 대해서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User-agent: * Disallow: /PostList.nhn Disallow: /PostPrint.nhn Disallow: /NBlogPostPreview.nhn Disallow: /NBlogHidden.nhn Disallow: /BlogInfo.nhn Disallow: ..
골콘다아이라는 국내업체에서 매직퍼스라는 검색광고 모델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처음 본 건 2009년 상반기였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쇼핑지원금이 상품에 적립되는 컨셉은 꽤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 서비스 되는 것을 확인하지 못해서 그냥 넘어갔었죠. 그런데 얼마 전.. 네티즌 참여형 검색광고, 구글 사냥 칼 갈은 디지털 소년.. 같은 타이틀을 단 기사 속에 차지혁이라는 인물과 함께 골콘다아이의 매직퍼스 광고에 대한 얘기가 나와 다시 한번 살펴보았게 되었습니다. 매직퍼스의 자세한 내용은 “구글 잡겠다”는 토종 검색광고, 정말로? 라는 asadal 님의 포스트를 참조하는 게 좋겠고, 호기심에 직접 사용해 보니 적립금이 누적되어 있는 상품이 많지 않거나 적립금 자체가 너무 적게 적립되어 있다는 것이 씁..
▶ 강승규 의원 검색광고 대신 한글인터넷주소 대안으로 제시 이 분은 숫자로만 판단을 하고 계시는군요. 한글인터넷주소는 저렴한! 비용으로 키워드광고에 버금가는 마케팅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 하시는데, 직접 키워드 광고 집행이나 한글인터넷주소 관련한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혹시 한글인터넷주소 업체하고 관련이 있으신 건 아니겠죠? 그리고 해외로 유출되는 금액과 그 규모에만 포커스를 맞춘다면이야... 비슷한 예는 얼마든지 들 수 있지요. ▶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 확대 검토 파장 네이버 메인의 무서움을 한눈에 보여주는 글입니다.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신문들이 이번에는 악소리를 지르게 될거라는 이야기군요. 컨텐츠의 질보다는 네이버 메인을 장식했던 수많은 낚시성 제목들이 이제 더 다양..
▶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포털화(?) 쇼핑몰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만이 아닌 광고 플랫폼으로도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G마켓의 2008년 매출에서 거래 수수료 매출과 비거래 수수료 매출이 거의 비슷해 졌다는군요. 비거래 수수료는 광고를 팔아서 올린 수익일텐데요.. CM들이 업체들을 쥐어짜서 광고를 유치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어쨌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니 저렇게 광고도 팔 수 있게 되버리는군요. 묘합니다. 광고해서 사람 모으고, 사람 모아서 광고 팔고. 다시 광고해서 사람 모으고.. 무한 반복인가요? 그래도 파는 광고의 액수가 사는 광고의 액수보다 크면 남는 장사인거죠. ▶ 내가 트위터를 망설이는 6가지 이유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zb5tea..
▶ UCC, 걸림돌 치우고 프리미엄으로 간다 잠깐동안이지만 반짝 했던 동영상 관련 서비스들이 조금씩 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그런데 기사를 읽고 난 후 뭔가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 제목은 UCC라고 뽑아놓고 내용에는 정작 UCC에 대한 얘기가 아니더군요. 그냥 기존 동영상 관련 업체들이 이제는 웰 메이드 콘텐츠 유통 사업으로 방향 전환이 되서 수익 좀 낸다는 것뿐이네요. 저작권으로 인해 앞으로 진정한 UCC라는 건 쉽게 등장하지 않을 겁니다. 사용자들을 창작자로 보는 게 아니라 그저 수익을 내게 해 줄 손님으로 보는 시각이 깊게 담겨있는 기사인 듯. ▶ 미투데이 스타마케팅, 오히려 역효과 우려 미투데이의 2NE1과 빅뱅을 활용한 공격적인 스타마케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타났던 ..
▶ 트위터, 범용 댓글은 어떨까? 댓글을 다른 서비스에서 담당하는 건 최근 국내의 여러 온라인에 대한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인 듯 합니다만, 그리고 이런 방식의 원격(?) 댓글 컨셉이 가능성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활성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가까운 예를 들어보면 다음 View가 개편을 하면서 Daum 내에서도 해당 글에 대한 댓글을 달 수 있게 처리를 했었죠. 그리고 그 댓글 창을 자신의 블로그에도 달 수 있게 했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오늘 찾아보니.. Daum View 내부의 댓글은 거의 활용도가 없더군요. 해당 글의 하단에 관련글, 추천글, 최신글 리스트를 보여주고 그 밑부분에 위치해 있지만, 그나마 첫번째 탭인 '댓글'보다 두번째 탭의 '누가 추천했을까'를 디폴트로 보여주게 처리해 두었..
▶ G마켓 비치웨어 페스티발 진행 중 G마켓이 비치웨어.. 즉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는 사용후기 이벤트를 진행하는군요. 그동안 몇몇 상품의 후기에서 꽤나 섹시한 수영복 사진이 올라와서 일부 커뮤니티 사용자들에게 이슈가 되었던 것에서 힌트를 얻었나 봅니다. 성지 순례라는 농담과 함께 그런 사용기가 붙은 상품 페이지들의 조회수가 마구 올라갔었으니까요. 나름 꽤 재미를 봤겠죠? 지금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보니.. 이건 딱.. 일반인들에 대한 은밀한 훔쳐보기 심리를 자극하는 이벤트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네요. 하지만 원래 마케팅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를 건드리는 것에서 출발하니까.. 크게 뭐라고 할 수 만은 없겠습니다. ▶ 네이버, '옛날신문' 저조한 이용율…그래도 간다 네이버가 옛날 신문 검색 '디지털..
▶ 싸이월드 블로그, 티스토리 제치나 코리안클릭 자료 기준으로 6월 마지막 주 주간 평균 PV가 싸이월드 블로그는 4,107만, 티스토리는 3,637만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티스토리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싸이월드 블로그는 상승세라서 이번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이미 5월에도 앞선 상황인데 이제와서 이런 내용을 강조하는 걸 보니 이번 네이트의 개편에 힘을 싣기 위한 작전으로 보여지는 군요. ▶ “원하는 것 콕 집어 더 보기 좋게!” 포털, 검색 서비스 전쟁 최근에 구글코리아가 야금야금 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글 블로그 검색, 구글 토픽, 원더휠 등을 이미 선보였죠. 원더휠은 좀 뭥미?의 느낌이지만 블로그 검색과 토픽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기존의 구글스러운 투박한 디자인의 연장선이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