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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가족같은 직원을 뽑기 위해 채용을 취소한 일이 블로고스피어에서 펄펄 끓어올랐군요. 일단 가족같은 회사라는 것은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화두입니다. 누구나 가족같은 회사에 대한 환상은 가지고 있죠. 하지만 가족'같다'라는 의미의 차이는 엄청난 듯 하네요. 회사의 관점에서는 가족처럼 회사의 모든 일을 솔선수범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 주는 직원을 가족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직원의 관점에서는 직원 개개인의 사정에 대해서 이해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회사를 가족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잘못된 부분이예요. 결정적으로 회사는 사람이 아닌 무형의 존재거든요. 무형의 존재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내 옆에 있을 지도 모르는 유령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회사라는 무형의 존재는 ..
이상하지요. 야후! 코리아는 나름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는 게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점 이후 사람들에게 많이 잊혀진 포털 사이트가 된 듯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공세에 너무나 힘없이 무너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물론 단순하게 네이버와 다음 만은 아니었죠. 중간에 여러 버티컬 사이트들에게도 아낌없이(?) 유저들을 나누어 주다보니 정작 자신에게 남은 유저들이 거의 없게 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야후! 코리아의 현실은 대충 이렇습니다. 나름대로 검색지존이었던 야후! 코리아였지만 지금은 검색엔진 파트에서 3위. 그것도 1위와 2위인 네이버, Daum에 비해 UV가 10분의 1 수준인 3위입니다. 그리고 전체 사이트로 따지면 12위 정도로 나오네요. 안쓰러운 건 야후! 코리아보다 ..
몇일전 포스팅했던 "심각한 개인정보 거래, 개념상실 기업 예스아마존" 과 관련하여 추가 포스팅하였듯이 이번 사건은 CSCLUB의 개인정보를 제휴사에 제공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대한민국 1세대 인터넷 쇼핑몰인 CSCLUB이 이런식의 개인정보 판매(아니라고 우기겠지만)를 통한 수익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서비스의 흥망성쇄를 보는 것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CSCLUB은 초창기 "한솔"이라는 대기업의 자회사로서 활발한 마케팅을 벌여오던 쇼핑몰로서 인터파크와 쌍벽을 이루던 시기도 있었지만 모회사인 한솔그룹의 시장판단에 따라 2004년 분사되어 자구책을 찾던 중 최근 최고의 수익사업이였던 오락실 경품용 상품권 사업의..
SK 그룹의 온라인에 대한 도전이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2001년 10월 유무선포탈을 기치로 만들어진 nate.com으로 인터넷 시장에 진입하여, 이제는 아련한 옛이름인 PC통신 넷츠고와 2002년 3월 완전 통합하였으며 2002년 말에는 lycos.co.kr을 인수하여 아직도 회원로그인에 @lycos.co.kr 및 @netsgo.com 을 선택 가능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Big 3 인터넷 포탈 중 하나인 nate.com 을 운영하고 있다. (넷츠고서비스는 인터넷 이전 PC통신기반의 서비스로 개인적으로 분류) SKT의 휴대전화 인터넷과의 광범위한 연동을 목표로 만들어진 SKT의 자회사 SKcommunications의 nate.com 이였지만 초창기에는 특별한 킬러 서비스가 없어 주목할 부분이 전혀..
이제는 식상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넷피아가 "불공정거래" 및 "소비자 이익 침해" 등의 혐의로 KT 및 KTH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몇몇 기사들을 읽어보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넷피아의 이판정대표가 언론에 이야기하기로는 KT가 한글인터넷주소를 자회사인 KTH로 돌리는 것은 남의 경제적 영업권을 가로채는 부당한 행위그간 끊임없이 설득해왔으나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한글인터넷주소는 우리나라가 자국어인터넷주소의 종주국이자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 것이는 미국이 도메인사업을 선도해 통신업체들과 주요 기업들이 세계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과 마찬가지 그에 대해서 KT관계자의 반응은.. 넷피아가 한글 키워드 서비스를 제공..
몇일전 이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 했었던 구글 알리미 메일 서비스의 인코딩 방식이 어제 3월 20일자로 변경되어 아웃룩/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도 정상적으로 메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초기 정상적인 인코딩 MIME-Version: 1.0 Content-Type: text/html; charset="EUC-KR" Content-Language: ko 변경되어 아웃룩에서 깨어지던(~2007년 3월 19일) 인코딩 --=_W553psHvq9o1QOcgx9UqtagjdXbACM7gP Content-Type: text/plain; charset=utf-8 Content-Transfer-Encoding: base64 재 변경에 따라 아웃룩에서 정상적으로 볼 수 있는 현재의 인코딩 (2007년 3월 20일~) MIME-..
해외의 수많은 IT정보 제공 미디어와는 달리 국내 IT미디어들이 RSS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던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아이뉴스24에서 RSS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서 개인 개발자가 공개한 불법적인(?)RSS를 이용했으나 오늘 사이트에서 발견한 RSS주소로 Reader에 등록하였다. inews24.com의 RSS안내 페이지 : http://www.inews24.com/php/rss.php inews24.com의 RSS 주소 : http://www.inews24.com/rss/rss_inews.xml 지난 7년간 쉬지않고 관련 정보를 성실하게 제공해온 아이뉴스24의 창간 7주년을 감사하며, Web2.0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뉴스24의 RSS 제공서비스를 환영한다.
몇일 전부터 현재까지 구글 알리미 서비스의 메일이 아웃룩 /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 깨어져 나오고 있다. 이 문제는 알리미메일의 인코딩 문제이다. 기존 인코딩 MIME-Version: 1.0 Content-Type: text/html; charset="EUC-KR" Content-Language: ko 변경된 인코딩 --=_W553psHvq9o1QOcgx9UqtagjdXbACM7gP Content-Type: text/plain; charset=utf-8 Content-Transfer-Encoding: base64 많지는 않겠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이런걸 아무런 공지도 없이 실험적으로 변경해서 운영하는 구글의 한글서비스들, 구글이 한국에 R&D센터를 열기위한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 할 수 있을까? 최근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결과에는 언젠가 부터 티스토리의 글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티스토리로 몰려드는 나쁘지 않은 컨텐츠들을 바라보고만 있던 NHN이 검색에서 티스토리를 지워버린건가? 그리고 오늘 NHN은 태터툴즈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로보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NHN, 제로보드 인수「오픈소스 적극 지원」) NHN의 제로보드 지원계획은 오래전,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었고 (네이버의 무서움은 ..) 나름대로 긴 안목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낚시성 강한 언론에서는 제로보드 인수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제로보드 개발에 대한 지원을 책임지고, 제로보드는 오픈소스 GPL 로 공개하겠다는 이야기이다. 제로보드4의..
조선일보사에서 조선일보명조체를 무료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지난 2005년 한글날에는 한겨레 신문사에서 한겨레결체를 무료보급하였다. 두 서체 모두 무료이용이 가능하고 배포가 자유롭다. 실제 그래픽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후한 편이다. 그동안 명조계열에서는 뛰어난 디자인의 한글서체가 부족하였다고 이야기해왔었다. 금일 배포되기 시작한 조선일보명조체는 http://font.chosun.com/를 통해서 3월 31일까지 배포되며, 윈도우환경에서 사용되는 TTF에는 한글 11,172자, 한자 10341자, 심벌 4682자가 포함 되어 있다. 한겨레결체에는 한글 11,172자, 영문 94자, 특수기호 1천여자가 포함 되어 있으며, 한자는 가지고 있지 않다. 조선일보명조체 TTF 파일의 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