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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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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의 관점에서 모바일을 바라볼 때 가장 큰 장점은 과금이 확실하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심합니다. 그 놈의 패킷 때문이지요. 휴대폰이라는 기기의 작은 화면에 표시되는 것이 얼마나 되겠냐라고 간과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지요. 예전에 어디선가 "사채보다 더 한 게 데이터 통화료다"라는 심장을 후벼파는 글도 본 적이 있습니다. 한가지 다른점은 역시나 이용시간과는 관계없이 데이터의 이동에 따른 비용부과만 있다는 것이죠. 최초에 통화 기능에서 출발한 휴대폰은 SMS와 데이터 통신 등으로 기능을 확장하면서 우리 생활 속에 깊게 자리잡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서 그동안 많은 서비스들이 확실한 과금으로 돈을 벌어왔지요. 모바일 게임, 모바일 컨텐츠 등으로..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죠. 전략적인 차원에서 어쩌고 저쩌고..' 쳇. 그놈의 전략 타령 좀 그만하세요. '돈을 벌자'라는 건 전략이 아니라 목표라고요. 전략이라는 단어만 되풀이하지 말고 진짜 전략을 좀 보여달라고요! 네? 전략은 대외비라고요? 오전 11시 5분회사 밖까지 따라오는 직장 습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뒤에 숨어있는 '밥벌이의 슬픔'을 느껴본다. 비슷한 예로 이런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오후 12시 14분플레이톡은 이외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당대의 최고 인기 작가가 '너무나 부지런하게' 매일매일 센스와 유머가 톡톡 튀는 연재소설을 써주고 있는 거니까 말이다. 모르긴 몰라도 나중에 이외수의 플레이톡에 올라온 글들은 책으로 엮여질 거라는 거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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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름 블로고스피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개의 서비스인 미투데이와 플레이톡. 일단 미투데이가 먼저 오픈하여 속칭 '선빵'을 날렸으나, 지금은 오히려 me too 서비스처럼 등장한 플레이톡에 밀린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 (미투데이의 서비스 시작일인 2007년 2월 26일과 미투데이의 서비스 업체인 더블트랙에 대한 언급을 먼저 보았던 기억, 그리고 플레이톡의 도메인 등록일에 의존한다면 100% 확실한 것은 아니겠다만 어림짐작으로 플레이톡이 미투데이에 대한 'me too 서비스'라고 보는 게 일단은 맞지 않을까 한다.) 사실 미투데이가 처음 오픈했을 때 또는 미투데이 서비스의 오픈 전부터 꽤 많은 블로고스피어의 리더들(?)은 미투데이 서비스 내지는 그런 스타일에 대해서 호응을 던진 바 있다..
이상하게 눈에 걸리는 많은 사람들마다 좋단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아닌데... 혹시 삐딱한 선입견일까 하는 생각에 두번 보고 세번 보고, 연결된 수많은 사람들의 둥지도 살펴보고, 유사한 스타일의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봐도 여전히 아니야. 그리고 서서히 아니라는 사람들도 나타나. 결국 좋다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아는 사람들이 시작한 일에 대해서 아니라고 하기엔 뭐하니까 일단은 호응과 칭찬. 또한 지금의 호응은 나중에 내가 시작하는 일에 대한 옹호 세력을 만들기 위한 일종의 정치. 하나하나 살펴보면 모두 그 나물에 그 밥. 그들을 보고 있으면 떼로 몰려다니면서 블로고스피어를 흔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른바 "웹 2.0 피플"이신지.. 은근히 암묵적 신디케이트로 묶여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