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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일 용량 1G 지원관련 유머

zerobase5 2007. 3. 6. 11:02
노컷뉴스에서 인터넷 광고 1조원… 포털 사이트 무한경쟁 돌입 이라는 재미난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읽어보니 그래도 조금은 넓은 시야에서 작성된 기사라는 느낌을 받는 것이 기사의 첫머리가
포털 사이트들이 전면전에 앞서 국지전을 시작했다. 작전명은 '메일서비스를 통해 누리꾼을 공략하라!'

라는 약간은 선동적이지만 대형서비스 업체의 전략이 잘 녹아있는 핵심 정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사의 하단부 네이버 관계자(언제나 애매하면 관계자다. 과연 어떤 관계일까..)의 이야기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메일서비스의 핵심은 대용량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적절한 용량, 메일 자동저장 기능, 스팸 메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스팸 필터링 등 사용자 위주의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의 첫머리는 Gmail과 1G 네이버메일의 전쟁선포를 이야기 했지만 네이버 관계자의 이야기는 이제 겨우 Gmail의 기능을 조금이나마 따라가게 되었다는 이야기일 뿐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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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은 기억력은 아니지만 아마도 2005년 말쯤부터 Gmail은 자동저장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스팸 필터링의 경우 사용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겠지만 아무리 봐도 Gmail의 차단기능이 네이버의 그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네이버메일이 Gmail보다 나은 부분이라면 대한민국 사용자 대부분이 느끼겠지만 좀더 나은(익숙한, 친숙한) 디자인, 별로 반가운 기술은 아니지만 ActiveX 파일 업로더를 이용한 대용량파일 전송(파일당 2G, 10개까지)이 가능하며 우리나라의 휴대폰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Gmail은 특유의 메일 검색기능과 POP3 및 SMTP지원, 그리고 아직도 늘어나고 있는 2.8G에 달하는 용량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

네이버는 IBM과의 서비스 결별선언 이후 자체적으로 많은 부분을 내부로 안고 오면서 처음 시도한 것이 Google의 성공 이면에 존재하고 있는 핵심기술중 하나인 대용량 저장공간 확보가 아닐까 추측되고 그에 따른 결과물 일 것이라 추측된다.
여하튼 저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