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0/03/10 (2)
Saltern of Knowledge
구글이 검색의 제왕이 될 수 있었던 기반이 페이지랭크에 기반한 검색 기술이라는 얘기는 전설처럼 떠돌죠. 그래서 각종 SEO 관련한 글들에는 항상 저 페이지랭크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더군요. 한동안 국내의 블로거들도 자기 블로그의 페이지랭크가 올랐느니 떨어졌느니 등의 포스트를 꽤나 하면서 구글 친화적 블로그를 만들곤 했었죠. 구글로부터의 검색 유입이 애드센스의 수익으로 연결되길 바라면서요. 그런데 도이모이 님의 글에 따르면 기존 구글만 사용했다고 하는 페이지랭크 관련 기술을 2010년이 지나면 다른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네이버나 다음 등의 국내 업체들도 저 페이지랭크를 사용해서 검색을 변경할까요? 아마도 아닐 듯 하네요. 이미 네이버, 다음 등도 원천적인 세부 페이지랭크 수식을 사용..
개인적으로 GS샵의 디앤샵 인수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인수였습니다. 고만고만한 2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대체 어떤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궁금하더군요. 차라리 디앤샵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였다고 하면 그나마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을텐데 정작 그런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디앤샵은 GS샵처럼 홈쇼핑에 기반한 게 아닌, 본질적인 태생 자체가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다음이라는 포털에서 파생된 쇼핑몰이었죠. 그런데 오픈마켓이 성장하고, 다음에게서 분사하고 나니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애매한 상황이 되었죠. 최저가 기반으로 경쟁하는 오픈마켓같은 이미지를 가져가는 건 싫고, 대기업 기반의 신뢰감있는 종합쇼핑몰로 자리잡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잡은 포지션이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