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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오픈마켓인 옥션에 트위터 연동 기능이 있다고 하더군요. 트위터를 통해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컨셉일텐데요. 실제로 옥션의 판매자 중에는 트위터 연동을 한 판매자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이건 옥션의 판매자들에 대한 현황 파악이 먼저 되어야 하는 부분 같네요. 판매자들이 트위터를 사용할만한 수준인가? 마케팅이나 상품 판매에 활용할만한 마인드가 있는가? 판매자의 매출 규모 대비 직원 수는 어느 정도인가? 등등 말이죠. 그런데 오픈마켓의 특성 상 문의 전화 조차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마이크로 셀러들이 대부분이고, 대규모 셀러들도 트위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뭔가 하기엔 그 구매자 층이 너무 작을 겁니다. 자신이 트위터를 잘 사용하고 좋은 정보를 빨리 얻는다고 해서, 트위터가 최고..
11번가 "G마켓 판매방해" 신고… 업계 술렁이라는 뉴스가 나왔군요. 공정위가 나서는 상황이 처음이라 그렇지 이때까지 새로운 오픈마켓이 힘을 받을만 하면 나왔던 이야기의 재탕입니다. 솔직히 메이저 오픈마켓으로서는 가장 쉬운 방법인거고, 신규 오픈마켓 또한 마찬가지 방법을 쓰고 있죠. 과연 판매자들이 오픈마켓에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판매수수료 및 광고비용을 내려주는 것 사이트의 상단/메인 또는 광고 메일에 제품을 알려주는 것 이것 외에 뭘 더 바랄까요? 해당 오픈마켓 MD들은 분명 메이저 판매자에게 접근해서 노출 또는 수수료를 내려줄 터이니 어쩌구... 저쩌구... 또는 기획전에 올려줄터이니.. 등등 너무 뻔한거죠. 하지만 지금 이렇게 흙탕물이 되어버린 시장에서 11번가의 선택이 저런 신고 외에는 없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후기 소비자 조사라는 똑같은 소스를 가지고 서로 다른 2가지 관점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 인터넷쇼핑몰 이용자 91% "이용후기 참고" ▶ "인터넷 쇼핑몰 상품후기 조작 많다" 두가지 모두 틀린 기사는 아니죠. 하나는 이용자들이 후기를 보며 상품 구매에 대한 결정을 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고, 또 하나는 이용후기가 가감없이 등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맞췄네요. 하나는 소비자의 행동을, 또 하나는 판매자의 행동을 기사의 중요 요소로 등장시킨 것이죠. 똑같은 데이터라도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