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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에 대한 메신져 잡담 정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10. 17:39

zb5team 블로그에 참여하고 있는 zerobase5와 everyfishing이 스프링노트 서비스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중간 중간 대화가 끊기는 여러 예기치 않은 상황이 있었기에 나름대로 편집을 통해 보기좋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MSN 메신저를 통해서 나눈 얘기들이라 두서없이 산으로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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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zb5team의 신비주의 컨셉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 업무시간이라 다른 용무중!


everyfishing (이하 'ef') : 이번에 스프링노트 디자인 바뀐 거 보셨어요?

zerobase5 (이하 'zb5') : 네. 일단 한번 써보긴 했어요. 달라졌다고는 하는데 별로 모르겠더라구요. 헤비유저가 아니라서 그렇겠죠.

ef : 뭐.. 어느정도 바뀐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긴 했어요. 서비스 오픈하고나서 잠깐(?)동안 이슈가 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었잖아요.

zb5 : 솔직히 어떠한 방식으로 가든 모습만 바꾼다고 달라질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지 못한 툴로서만 나타나게 된 스프링노트가 어떤 반향을 일으키겠어요? 위키피디아가 성공적인 PV를 가지게 되고 사용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킨 것은 "직접 만들어가는 백과사전"이라는 뚜렷한 목표/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봐요.

ef : 그렇죠. 목적성이 수반되지 못한 서비스와 목적성이 뚜렷한 서비스의 명암이라고나 할까요?

zb5 : 블로그 자체가 이슈가 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어떤 목적을 가진 특별한 사용자에 의한 "블로그"가 반향을 일으키고 그러한 "블로그"들이 블로그라는 툴을 이용하기에 반향을 일으킨 거니깐요. 아직은 스프링노트가 IT관련자를 위한 툴에서 벗어나지 못한데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ef : 스프링노트의 경우, 초반에 호기심 또는 벤치마킹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된 사용자들이 점차 자신만의 활용방법을 찾지못했기에 접속빈도나 활용빈도가 떨어진게 아닐까 하네요. 그렇다면 예상해 보건데 이제 대충 남을만한 사용자들은 남았을테고, 새로운 사용자들도 유입은 되겠지만 그 증가세가 답보 상태라면 새로운 이슈를 들이대야죠.

zb5 : 그 이슈로 UI 변경을 선택했다는 건가요? 에이.. 이슈메이킹으로는 너무 약한데요.. 하긴 그만큼 쉬운일도 없죠.. 어짜피 일정은 있었을거고.

ef : 뭐. 대충 그렇다고 볼 수 있을 듯. 팀스프링노트 개발은 이미 공지를 낸 상태고, 오프라인 모임전문공간인 토즈라는 곳과 연계한 스프링노트의 커뮤니티 지원이라는 이슈는 좀 약하구요. 좀더 눈으로 확실히 보일 수 있는 가시적인 부분... 이를테면 이번 UI 변경같은 것을 던져야 할 시점이 되는 거죠. 너무 마케팅적인 음모론인가요? 뭐. 말씀대로 개발 일정에 이미 있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요. 원래 음모론은 이렇게 끼워맞춰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zb5 : ef님은 그래도 제가 보기에 스프링노트 서비스를 좋게 보시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요. 솔직히 저는 별로 훌륭한 서비스로 보지는 않거든요. 가끔씩 보여주는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저장되지 않습니다'라는 표시는 정말 보고 싶지도 않구요.

ef : ㅎㅎ 너무 적나라하시군요. ^^;

zb5 : 그리고 토즈에서 사용자가 왜 스프링노트로 들어가서 사용이 익숙하지도 않은 위키서비스를 이용해 문서를 만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게다가 팀스프링노트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걸요.. 지금도 openid를 여러개 등록해서 같은 작업을 할 수도 있잖아요. zb5team은 동일 ID로 me2day마저도 팀으로 쓰는데.. ^^ 그리고 그렇게 단편적으로 단시간 이용하기 위한 툴으로 포지셔닝되고 싶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ef : zb5님도 느끼셨겠지만 스프링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에서 어느정도 모티브를 제공받은 듯 하잖아요. 저장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든가.. 책갈피 등등이요. 초기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후기를 봐도 원노트의 온라인 버전 같다는 얘기가 많았죠.

zb5 : 그런데 문제는 원노트마저도 오피스툴에서 중심이 아니라는 거 아닐까요? 오피스 사용자 중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원노트를 이용할까요? 저처럼 아예 설치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걸요. 그나마 스프링노트 이용자가 원노트를 만난다면 원노트로 전향할 껄요?

ef : 네. 원노트가 오피스 제품군에서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도 온라인 원노트처럼 보여지는 스프링노트의 앞날에 비관적이긴 하죠. 안 그래도 검색을 통해 조금 찾아봤는데... 砂沙美 라는 분의 블로그 포스트 가장 마지막 부분을 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내용이 하나 있더군요. "스프링노트는 결국 ms의 원노트에게 패배하여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맛을 보여 준 건 스프링노트지만 주로 사용하게 되는 건 원노트가 되어버릴 줄은 몰랐었다...;;"

zb5 : ㅎㅎ.. 그렇다니깐요. 온라인 특히 웹 툴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거든요. 사용자 편의의 관점으로 보면 웹상에 스프링노트 형태로 서비스되는 것과 어플리케이션으로 돌아가는 것 중에 선택할 수 있다면 저라도 어플리케이션을 쓰죠. RIA니 AJAX니 말은 다 좋은 말이지만 아직은 멀었죠. 그나마 RIA는 어플리케이션에 가까운 기능을 하겠지만 AJAX만으로 그러한 편의를 제공하는건 처음부터 무리라는거죠. Gmail, Yahoo mail, Live mail 등 메일 서비스가 AJAX로 무장하고 튀어나왔지만 편리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보다 아직은 아웃룩을 주로 쓰면서 부가적으로 사용하는 거 잖아요.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ef : 하긴 친절해진 AJAX 적용으로 인해 편리해 진 거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은근히 불편하기도 해요. 그동안 그다지 친절하지 못했던 서비스들에 지나치게 적응을 했기 때문일까요?

zb5 : 일단 메인PC에서는 원노트를 쓰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 피시방이나 이런 곳에서 쓰기 위한.. 그리고 어짜피 브라우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죠. 저는 Firefox를 주로 이용하는데 기본적으로 IE든 FF든 메모리 관리가 그렇게 좋지가 않거든요. 큰 사이트 하나 열면 상당히 에러를 많이 뿜어 내기 마련이죠. FF가 그냥 열면 32,232KB정도 점유하는데 스프링노트만 열어도 46,696KB정도로 많이 잡아먹거든요. 이러면 조금만 과도한 움직임(편집이죠)에 브라우져가 에러를 뿜어낼 우려가 있는 상황이죠.

ef : 메모리를 늘리삼! ^^;

zb5 : 에.. 지금 쓰는 노트북이 2G인데요. 흙.. 하긴 비스타 까니 그나마도 아무 소용 없긴 하더군요. 그래도 특히나 요즘처럼 탭브라우징 환경.. 그리고 원노트나 인포패스나 새로운 개념으로 정말 편리한 작업도구이기는 한데 아직은 사용자에게 진입장벽이 있는 것 같아요.. 직관적으로 와 닿지 않는거 같거든요. 그런 면에서 스프링노트는 더 심하죠. 그냥 게시판 같은거 아냐? 이런 식이 되기도 쉽고..

ef : 역시 또 음모론의 하나겠지만... 오픈마루의 스프링노트라고 표현하지 말고 원래 회사명 그대로 표현하면.. 엔씨소프트스프링노트가 되고 마이크로소프트원노트가 있고... 소프트와 노트.. 우연이라고 해도 운율이 멋지게 맞아떨어지잖아요.

zb5 : 솔직히 저는 이부분은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엔씨소프트라는 곳이 사용자에게 그렇게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거든요. 게임회사가 이런걸 왜 하냐 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오픈마루라는 이름으로 런칭하는 거 같긴 한데.. 뭐 음모론이라 이야기 하시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런 이야기도 살짝 되지 않았을까요? MS Onenote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 NS Springnote (엔씨소프트 스프링노트) 운율은 멋들어지게 맞아 떨어지네요.. 하하.. 포지셔닝 때문에 오픈마루라는 이름을 쓰긴 하지만 언젠가는 엔씨소프트의 이름으로 정식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ef : 초기 런칭 때부터 가끔씩 스프링노트를 써보려고 일부러 노력했었는데요. 여전히 스프링노트를 어디다 써먹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그들'은 활용할 곳이 많다고 하지만 정작 '사용자' 입장에서는 활용도가 지극히 낮아보이는걸요. 스프링노트 정도를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테고.. 요즘 블로그들에서 자동 임시저장 기능이나 WIZWIG 스타일의 텍스트 편집기능도 기본이고..

zb5 : 실질적인 용도는 분명 협업인데 그 포지셔닝이 애매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거죠. 뭔가 확실한 샘플 같은게 필요하다고 봐요. 남들에게 이렇게 잘 쓸수 있는 서비스니까 여러분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꺼내봐라 우리가 지원하겠다 이런 식이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럴만한 사용자가 없다는거죠. 몇몇 샘플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정도는 아니다 이거죠. KLDP같은 곳과 협약을 맺고 다큐멘테이션 작업을 위해 후원이라도 진행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해요. 각종 오픈소스 개발에 대해서 지원하다보면 분명 컨텐츠로서 유용한 것들이 모이겠죠. 하긴 누가 그 중요한 다큐멘트 작업 툴과 DB를 외부에 두겠냐만은..

ef : 웹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메모나 워드프로세서로 쓰기에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서 잘 안써지더라구요. 웹 기반이라서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게 한 템포 느리고요. 저 같은 경우는 GoldenSection Notes라는 프로그램을 쓰는데 가볍고 빠르고 직관적이거든요. 내용이 많아지면 검색이 안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내용들을 보관하는 건 아니니까요.

zb5 : 역시 웹을 통한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검색이겠지만 저는 그런 툴 없이 그냥 PC 세팅할 때마다 구글데스크탑을 설치하거든요. 항상 어떤 데이터였는지에 상관없이 구글데스크탑에서 검색하면 엑셀이든, 파워포인트든 메일이든 다 튀어 나오니깐요.

ef : 그래서 아까 zb5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GoldenSection Notes같은 가볍고 심플한 스프링노트의 미니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해서 PC에 인스톨하면 웹 상의 스프링노트와 싱크되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봤었습니다.

zb5 : 저도 최근에 비스타를 설치해봤는데 개짓(가젯?)이라는 거 잘만 쓰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분명 스프링노트는 그런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야 할거라고 봅니다. 이왕이면 작고 가벼운 툴 외에 word용, hwp용 플러그인까지 제공한다면 더말할 나위없이 좋겠죠. 불가능 하겠지만.

ef : 그런데 일반 사용자만이 아니라 스프링노트를 만든 운영진조차도 활용이 엄청나게(?) 뛰어난 거 같지는 않아요. 운영진이 스프링노트에서 써서 블로그로 내보낸 예전 포스트 중에는 뜨지 않는 이미지들이 있더라구요. 이미지는 스프링노트 쪽 영역에 있고 블로그에서는 스프링노트의 이미지를 불러오는 거니까 이미지가 안보인다는 건, 해당 이미지가 포함된 스프링노트의 페이지가 지워졌거나 비공개로 바뀌었다는 것이 되는 거잖아요.

zb5 : 컨텐츠의 퍼머링크 소실은 어떤 서비스든 고민해야 할 문제죠.

ef : 또한 운영진들의 글에 있는 링크들을 클릭하면 없는 페이지가 나오는 경우도 꽤 많던걸요. 따라서 가장 큰 특징인 페이지를 공유해서 공동으로 문서 작업을 한다는 것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어 보여요. 뭐. 결국 이 메리트를 위해서 팀스프링노트를 새로 런칭할 계획이라니 '그들'도 고민을 하고 있는 거겠죠.

zb5 : 블로그만큼 대중적인 서비스로 살아나기도 힘든 컨셉이긴 한데.. 그래도 뭔가 무게감 있는 컨텐츠를 담는 그릇으로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죠. 그런 의미에서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을 최대한 가벼운 느낌으로 만들긴 했는데.. "그들"의 고민이 어떤 결실을 낳을지는 두고 봐야죠.

ef : 팀스프링노트가 어떻게 움직이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 상황에서 예상해보면 글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이를테면 카페나 클럽 같은...)로 포지셔닝하려는 게 아닐까 하네요.

zb5 :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다큐멘테이션 도구로 성장은 가능 할거 같긴 해요. 그만큼 특정 프로젝트를 운영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잘 어필이 되어야 하는데.. 뭐.. 쉬운 일은 아닐 거 같기는 해요.

ef : 함께 쓰는 서비스로 자꾸만 가려다 보니 자기 혼자만 쓰려는 사람들이 소외되는 느낌이 들 수 있죠. 함께 해야만 웹2.0스러운 것이라고 생각되는 풍조도 좀 있어요.

zb5 : 사용자에 의한 서비스의 변질은 당연히 일어날거고 벼라별 사용자가 다 나오겠죠. 하다못해 자신만의 백과사전을 만들겠다는 사람이 안나오라는 법은 없으니깐요. 그리고 사실 혼자서 쓰기 위해서 스프링노트를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해요. 자기만 쓸것 같으면 그냥 블로깅 툴과 별반 다를 것도 없고.. 블로깅툴의 웹에디터가 약간 강화된 느낌?

ef : 미묘한 버그(?)같은 것도 있는데요. 따끈따끈 스프링노트라는 페이지로 들어가면 글 제목과 글쓴이, 그리고 해당 글의 앞부분을 어느정도 보여주거든요. 그런데 그 글을 클릭하면 스프링노트에서 가장 유명한(?) 화면인 "바쁘게 돌아가는 인터넷 속의 쉼터같은 에러" 페이지를 만나게 되더군요. 보니깐 비공개인 글들이 일부 공개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앞부분에 민감한 내용이 담겨있다면? 제가 본 건 어떤 사람의 이력서인데요.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지원하는 회사 등을 볼 수 있더군요. 자칫 실수하면 개인정보와 각종 비밀들이 쉽게 드러날 수도 있는....

zb5 : 뭐 개편한 UI의 편집창에도 은근히 키보드로 이동할 때 버그가 많아요. 그렇다고 제가 뭐 대단한 유저라고 버그보고까지는 안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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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스프링노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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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인터넷 속의 쉼터같은 에러


ef : 스프링노트 서비스는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서비스라는 건 인정해요. 구석구석에 박혀있다가 가끔씩 나타나는 부분들.. 이를테면 아까 보고 싶지 않다고 하셨던... 네트워크 접속문제로 내용 저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뜨는 메시지나, 네트워크가 다시 복구되어 저장에 성공했을 때 뜨는 메시지 등등을 보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예쁘게 잘 만든 서비스라는 건 느껴지거든요.

zb5 : 꼼꼼한 기획이 돋보이긴 해요. 오픈마루 스튜디오 구성원의 파워랄까 그런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서비스 자체가 이렇게 인기가 떨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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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편집하는 도중에 뜬 네트워크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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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나는 노트


ef : 흠흠.. 뭐.. 솔직히 고백을 하자면.. 저는 결정적으로 스프링노트 화면에서는 생각이 자라나지 않더군요.

zb5 : 에.. me2Day도 결국은 바쁜 블로거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게 된거죠. 더 바빠졌다는 사람만 늘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못하겠다는 글도 종종 올라오고.. 생각이 자라는데는 역시 마인드 맵이.. (먼산)

※ 이 포스트는 스프링노트에서 정리를 하기 시작했으나, 안타깝게도 중간에 스프링노트 네트워크 장애로 인하여 블로그에서 최종 마무리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