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ern of Knowledge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20번째 본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폰에 대해 방통위가 출시가 가능하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금주의 최대 이슈가 될텐데요. 관련해서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만 잠시 만져본 경험을 생각해보면 아이폰이라는 HW자체가 이슈가 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교체 문제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충전단자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MOLED와 비교되는 화질 등은 분명 마이너스 요인이 더 많은 HW인거죠. 분명 아이폰은 전화 자체가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인 성공요인을 가지고 있는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한국에서 인터넷 생태계를 흔들려면 분명 데이터 요금제, 아이튠즈, 앱스토어 그리고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최대 킬러앱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에 대한 심의문제, 좀더 세밀한 한국형 네비게이션 프로그램까지 헉헉!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군요. 하지만 분명 통신사에서 제작사, 플랫폼 공급자에게로 다시 사용자에게로 뭔가가 이동하게 되는 세계적 흐름을 우리도 밟아가게 될 것이고 아이폰의 출시는 분명 그 시작점이 될 것같습니다.
소셜 서비스에서 발휘되고 있는 여성의 파워에 대한 글입니다. 페이스북의 여성 사용자는 남성 사용자보다 1,000만명이나 더 많다고 하는군요. 우리들은 이미 싸이월드에서 충분히 체험한 바 있지요. 이런 걸 보면 이제는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가 서비스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러니까 제발 플랫폼이나 툴이니 이런 거 말고 사람이 있는 서비스가 더 많이 등장하기를 바랍니다.
소셜 서비스의 성장이 메일을 잠식하고 있다는데요. 몇 분의 답변인 이메일은 어딘가에 가입하려면 필요한 것, 비즈니스 측면이 더 강한 것, 기능적인 측면이 강한 것.. 모두 맞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메일이 SNS와 차별화되는 게 있어요. 발송된 이메일은 콘트롤할 수 없다. 즉, 지울 수 없다. 그리고 검색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메일은 이메일 나름의 커뮤니케이션 포인트가 있다는 거죠.
문서작성 대행거래소라는 서비스가 있군요. 경매 방식으로 거래한다고 합니다. 있을 수 있는 서비스이긴 합니다만... 논문 대행이나 자기소개서 대행이라니요. 회원 가입을 안해서 어느 수준까지 의뢰하는 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모쪼록 대행의 수준이 구체적인 내용이 아닌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는 문서 편집 수준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3만원짜리 논문은 한번 보고 싶네요.)
어떤 개인의 활동 정보가 명확한 개인 식별이 어렵다면 활동 정보를 획득해서 이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온라인 광고는 명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급격하게 성장을 했고, 그 성장의 정점은 아무래도 정확한 타겟 광고가 될 겁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분석해서 그에 맞는 광고를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 내고 있죠. 현재 KT 쿡스마트웹이라는 것이 시범 서비스 중이라고 하는군요. 비록 본인의 이름이나 아이디는 아니지만 본인이 사용중인 컴퓨터의 MAC Address에 본인이 방문한 사이트와 방문한 시간, 머문 시간, 검색한 내용 등이 주루룩 붙어서 어딘가에서 분석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관전 후기
바쁘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한가하다는 것도 거짓말일 겁니다. 아마도 바쁘고 싶은 생각과 한가하게 놀고 싶은 생각이 머리속에서 계속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요즘따라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을 열심히 하고 있는 zb5team입니다. 고민이 많아서 이번 주에는 살펴본 관전기가 몇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