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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26번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6. 18:16

‘뉴욕타임즈’, CCL 달고 기사 정보 개방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요? 남들의 컨텐츠와 저작권에 대해서는 너그러우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와 저작권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언론사들이 큰 마음을 먹어여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억지로 가능성을 찾아서 실현이 된다해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정보 권력을 휘둘러 정보가 왜곡될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정치인, 경제인들은 과거 기사를 묶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피하기 위해 특정 기사들은 일부러 뺀다거나 말이죠. 숨긴다고 숨겨지겠습니까만은 실수인 척 빼먹은 것들이 있다면 일부러 목적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은 이상 수면 위로는 잘 드러나지 않게 되죠. 노골적이지 않은 적당한 게이트키핑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사전적 정보제공은 옛말…경험공유 소통 수단으로
다음이 생활밀착형 검색으로 포지셔닝하려고 하는군요. '우리들의 UCC 세상, 다음'이라는 슬로건을 '생활이 바뀐다! Life On Daum'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크게 될 새로운 싸이트 바이블로그를 소개합니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바이블로그라는 사이트에 대한 포스트가 보이더군요. 위의 포스트에 따르면 한RSS와 협력 관계라고 하는군요. 이제 블로그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회사들이 아닌 블로그 관련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의 목적지는 모두 블로그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되는 건가요? 살아남은 서비스들인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한RSS... 또는 사라진 여타 서비스들...

미투데이는 초기부터 데이터의 연계 (or 묻어가기) 를 통해 자체 기능(?)을 확장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사진 업로드도 그랬지만, 파일 전송도 말이죠. 비교적 IT 쪽에 있는 사용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공개되어 있던 API를 이용해 회원 스스로 관련된 확장 기능도 만들어 연계시키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NHN으로의 인수합병. 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부분이 NHN과 미투데이(구 더블트랙)의 성향이 과연 맞을까 하는 부분이었고, 뭐 그런대로 NHN의 지원 속에서 잘 성장했죠. (스타들도 팍팍 가입하면서요) 미투포토 기능도 뒤늦게 네이버 포토앨범과의 연계가 진행되긴 했지만, 과거의 데이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는 못했나 보네요. 최종적으로 100% 복구는 불가능하다는군요. 미투데이를 비판하는 글들도 꽤 있더군요. 내 손을 떠난 경우에는 내가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된 사례가 되겠습니다.

 ▶ 새로운 서비스들(?)
누리엔에서 소셜 서비스인 스푼 http://www.sfoon.com/ 을 오픈하려고 한다는군요. 스푼은 여러 서비스들을 통합해서 연동하려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위지아를 오픈했던 아이위랩에서는 마이크로카페 서비스인 카카오 http://www.kakao.com/ 를 오픈했구요. 조금 사용해 봤는데 아직 큰 매력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위지아는 잘 되고 있나 모르겠군요.

 ▶ 구글 2009 대한민국 검색대회

구글이 요즘 계속해서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트위터가 활동하고 있고, Google Analytics 사용자들에게 50,000원 상당의 무료 애드워즈 광고 쿠폰을 배포하기도 했구요. (그러나 가입비 8,000원은 별도로 내야 하는 쿠폰....) 동아닷컴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검색대회도 그런 연장선이라 봐야 할까요? 구글은 과거에도 3번이나! 검색대회를 진행하기는 했었죠. 결과는 3차례에 무려 5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매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네이버 하루 방문자가 얼마더라?? ^^ 구글의 활발한 액션과 무관하게 어째 결과가 뜨악한 듯.


▶ 김정호 한게임 대표도 NHN 떠나나

이제 NHN은 더이상 작은 회사라고 할 수가 없을 겁니다. 이미 특정 부분을 분사시키기도 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큰 회사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내부 구성원들이 지치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조직의 방향을 바꿀 때는 보통 선장을 교체하는 게 일반적이고 말입니다... 2009년에 와서 게임업계 CEO들이 계속 교체되고 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네이트 시맨틱 검색 '탐구생활' 본다

각종 보도자료와 이벤트 프로모션 등등. 네이트가 검색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저 이벤트 동영상에서 이웃집 검색이라고 표현한 네이버의 점유율을 얼마나 땡겨올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최소한 3달 정도는 지나야 이번 네이트의 시도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겠죠. 그나저나 저 보도자료를 보면 SK컴즈가 시맨틱 검색의 테마곡으로 에픽하이가 제작한 'Search'라는 곡을 무료 배포한다고 해서 우와~~ 했었는데, 미니홈피 BGM이더군요.


▶ 2.0은 어디까지 가려나...
호주의 크림치즈 베이마이트(빵에 발라먹는 거랍니다.)의 제품 이름 공모를 통해 iSnack2.0을 선택했었다고 하는군요. 대충 2.0이 붙을만한 곳에는 거의 다 붙은 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아파트2.0이라든지, 회사2.0, 버스2.0, 서울시2.0 등의 황당한 명칭이 나올 때가 된 거 같은데 말이죠.

※ 관전후기
국내 검색엔진에서는 제목 우선이라는 것이 정석이군요. 검색결과에서 노출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목이 필수네요. 'e-바닥 관전기' 같은 제목은 죽어도 검색결과에서 노출되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