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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콘다아이의 네티즌 참여형 검색광고 '매직퍼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17. 18:29

골콘다아이라는 국내업체에서 매직퍼스라는 검색광고 모델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처음 본 건 2009년 상반기였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쇼핑지원금이 상품에 적립되는 컨셉은 꽤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 서비스 되는 것을 확인하지 못해서 그냥 넘어갔었죠.

그런데 얼마 전.. 네티즌 참여형 검색광고, 구글 사냥 칼 갈은 디지털 소년.. 같은 타이틀을 단 기사 속에 차지혁이라는 인물과 함께 골콘다아이의 매직퍼스 광고에 대한 얘기가 나와 다시 한번 살펴보았게 되었습니다.

매직퍼스의 자세한 내용은 “구글 잡겠다”는 토종 검색광고, 정말로? 라는 asadal 님의 포스트를 참조하는 게 좋겠고, 호기심에 직접 사용해 보니 적립금이 누적되어 있는 상품이 많지 않거나 적립금 자체가 너무 적게 적립되어 있다는 것이 씁쓸한 현실이더군요. 신규 광고 업체의 전형적인 광고주 부족 현상인거죠.

하지만 며칠 사이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매직퍼스에 대한 기사와 차지혁이라는 사람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지는 게 이상했는데, 약 10억원에 달하는 주식공모 때문에 보도자료 배포와 투자설명회 진행이 원인인 듯 하네요. 참고로 이번에 공모한 총 19,780주의 액면가는 500원, 공모가는 50,000원로 100배수 공모인데요. 이 기사의 밑에 달린 박스 기사에 따르면 과거 미다스칸에서 70배수 공모를 했었다고 합니다. 뭐..  사업소개서를 보니 골콘다아이의 2010년의 추정매출이 144억원이나 됩니다. 2011년에는 630억원이구요. 흠..

참고로 좀 궁금해서 차지혁 관련 기사들을 좀 찾아봤습니다.

1. 다시 돌아온 벤처업계 풍운아… 차지혁 네오팝 대표 “경제적 타격은 입었지만 도덕적 타락은 없다” 2001년 8월
2. 네오팝으로 사명을 변경한 미다스칸의 기업개요
3. 미다스칸의 N분의 1 카드 시스템 설명 (중간의 닫혀있는 부분을 열어서 보세요.)
4. '청년 차지혁, 그 꿈과 야망은 늙지 않는다' 라는 책도 출판한 적이 있습니다.
5. 58건의 특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 기사들이 있지만 예전에 대한 대략적인 상황은 저 정도로 파악할 수 있는 듯 하네요. 미다스칸 이전의 자동차 종합 관리회사라는 트리피아에 대한 기사는 잘 나오지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과거의 일이 주홍글씨처럼 계속 따라다니는 건 억울한 일이겠지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어렵겠죠.

지나가기만 하면 부자가 된다는 중세 인도의 도시. "골콘다"라는 도시에서 유래한 이름보다 조금은 특이한 CCO(Chief Crebiz Officer)로 다시 등장한 차지혁이라는 이름 석자가 더 눈에 강렬하게 들어오는군요. 웹사이트에 공개된 "차지혁의 시절 연서"라는 메뉴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보기를 클릭해 보니 아래와 같이 창이 뜨는군요.


창 제목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