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ern of Knowledge
네이버로부터의 유입경로를 따라가 보니.. 본문
방문자 없기로 자부하고 있는 블로그가 바로 이 블로그입니다. 그러다 보니 보통은 검색 결과를 통한 유입이 대부분인데요. 아주 가끔씩 www.naver.com 이라는 유입경로 로그가 남더군요.
유입경로 로그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보았더니 네이버 오픈캐스트 중의 하나인 SE466 포털/검색 관련 뉴스 모음에서 이 곳의 포스트를 몇번 담아서 발행을 했더군요. 이 곳을 자주 봐주시는 거 같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마음에 저 분의 오픈캐스트를 잘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부지런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분의 캐스트 운영계획에 따르면 발행주기가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하루에 2번이나 발행을 하시더군요. 심지어 주말에도 발행을 하시더라는.. 오픈캐스트는 10개씩 발행하는 시스템이니 매일 수많은 뉴스 중에서 10개를 추려내서 발행한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이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2008년 12월 22일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발행하고 있으시니 정말 대단하죠? 오픈캐스트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발행하는 게 마치 오픈캐스트의 바이블처럼 보여서 참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머리에 스친 생각은...
'분명히 네이버에서 배정된 담당자가 발행하는 오픈캐스트일 것이다' 였습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2008년 12월 중순에 시범적으로 오픈해서 미리 지원한 사용자들 중에서 특별히 선정된 사용자 위주로 오픈캐스터 자격을 주었었죠. 저 SE466 오픈캐스트의 시작일은 2008년 12월 22일이니 시기적으로 딱 맞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발행한다는 게 100% 자발성에 근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더군요. (원래 저희가 의심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SE466 오픈캐스트 발행자 아이디 idle라는 오픈캐스터의 블로그를 찾아가 보았죠. 포스트가 하나도 없는 비어있는 블로그더군요. 이런 저런 메뉴를 클릭하다 보니 단서가 나왔습니다. 가입한 카페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약 40여개의 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했거나 활동 중이더군요. 그리고!! 가입한 카페 중에서 'NHN몸짱' 이라는 카페를 방문해서 회원가입을 하려고 하니 'NHN 및 계열사 직원만 가입가능합니다. 맞으세요?'라는 절차와 함께 사번을 입력해야 하더군요. 빙고!
이렇게 해서 SE466 포털/검색 관련 뉴스 모음이라는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직원이 발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저 오픈캐스트에 올라오는 내용들이 은근히 네이버 쪽에 유리한 기사들 내지는 타 포털에게 불리한 기사들 위주로 발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느낌일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 또다시 확인한 결론은 이 블로그는 역시나 B2B 블로그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