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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백만년 만에 야후 코리아를 들어갔더니 상단의 검색창 밑에 추천 검색어가 3개 붙어있더군요. 그런데 추천 검색어가 참 흐더더 합니다. 야후 코리아를 지탱(?)해주는 서비스인 야후 꾸러기의 경쟁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쥬니어네이버와, 야후 지식 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인 네이버 지식검색을 추천 검색어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대인배스러운 모습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상부상조의 모습이 계속된다면 조만간 다음의 첫 페이지에서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라든지, 네이버의 첫 페이지에서 "다음 툴바 설치하기" 같은 알흠다운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다들 하루만이라도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면 참 재미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
사용자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라면 경쟁을 통해 사용자를 빼앗아 와야 하는 상황이지요. 현재 기존의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가 처해있는 현실입니다. 전자신문 기사에 따르면 2009년 10월 순방문자 추이에서 마이크로블로그 계의 트위터는 순방문자가 정체 상태이고, 워드프레스는 소강 상태에서 재반등 추세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 추이를 가지고 현황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다르네요. 기존 블로그계에서는 스팸 투성이 트위터는 풍부한 컨텐츠를 보유한 워드프레스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마이크로블로그계에서는 트위터 플랫폼에 연계된 서비스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서로 분리된 서비스라기 보다는 상호보완적이라는 관점이 있습니다만,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있더군요. 트위터를 블로그 업데이트 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