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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뉴스를 보다보니 "한국 미녀들이 내 PC 시계"라는 클릭을 할 수 밖에 없는 기사가 보이더군요. 저 정도의 자극적인 타이틀에 대한 클릭은 그냥 본능이지요. 아무런 망설임 없이 클릭을 해버렸습니다. 와우~ 1분마다 여자 사진이 바뀌는 시계 위젯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보도자료(?)였습니다. 기사에는 은근 자극적인 (여자의 가슴골이 보이는) 사진도 담겨 있었구요. 기사에는 친절하게 미인시계 위젯을 배포하는 사이트의 URL도 있더군요. 역시 망설임 없이 주소창에 Copy and Paste해서 접속을 했지요. 길거리에서 캐스팅해서 찍은 1,440장의 사진이 담긴 미인시계가 있다보니 FTIsland나 개소문 따위는 눈에도 안들어오더군요. 그냥 무조건 미인시계 클릭! 프로그램을 다운 받은 후에 실행시키니 실행중인 익스..
메일함에 날아들어온 한 통의 메일. 발신자는 쇼테크, 메일 제목은 [제휴이벤트] 탐앤탐스 커피 무료 교환권 매일 100분께 드립니다~! 과거에 쇼테크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쇼테크가 운영하는 툴을 사용하거나 쇼테크 운영 사이트들에 가입하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그런데 쇼테크에서 메일이 날라오다니..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게 확실한 내 개인정보에 3초간 묵념을 하며 이메일을 열어봤다. 그런데... 이건 뭥미? 발신 이메일 주소는 사진인화 사이트인 엔비닷컴. 메일 내용을 두번 세번 읽어봐도 엔비닷컴과 오가게, 그리고 끄트머리에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 로투스 라는 회사 외에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쇼테크는 어디서 튀어 나온 걸까? 대략 다음과 같은 예상을 해 볼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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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아마도 1998년 즈음) 옥션 초기 컨셉은 C2C, 즉 '안쓰는 물건 내다 팔기'였다.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버리기는 뭐한, 그래서 우중충한 창고에 쓸쓸하게 잠자고 있던 물건들. 이런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넘겨서 현금화시킬 수 있는 옥션은 나름대로 꽤나 유용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유저들이 보유한 창고 속 외로운 중고 상품들의 양적인 한계로 인해 빠른 성장곡선을 그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옥션이 전환을 맞이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으니..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당시 옥션이 의도적으로 키우고, 그래서 결국 옥션을 키우게 한 공동구매였다. 전문적 셀러들의 상품 중에서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제품들을 선정해서 약 1주일간의 공동구매 진행하기. 저렴한 가격의 폭발력과 온라인 쇼핑이 접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