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ern of Knowledge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10번째 본문
▶ G마켓 비치웨어 페스티발 진행 중
G마켓이 비치웨어.. 즉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는 사용후기 이벤트를 진행하는군요. 그동안 몇몇 상품의 후기에서 꽤나 섹시한 수영복 사진이 올라와서 일부 커뮤니티 사용자들에게 이슈가 되었던 것에서 힌트를 얻었나 봅니다. 성지 순례라는 농담과 함께 그런 사용기가 붙은 상품 페이지들의 조회수가 마구 올라갔었으니까요. 나름 꽤 재미를 봤겠죠? 지금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보니.. 이건 딱.. 일반인들에 대한 은밀한 훔쳐보기 심리를 자극하는 이벤트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네요. 하지만 원래 마케팅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를 건드리는 것에서 출발하니까.. 크게 뭐라고 할 수 만은 없겠습니다.
네이버가 옛날 신문 검색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na.naver.com)'를 초기화면에서 빼며 후진 배치했다고 합니다. 10년치를 구축한 상태인데 80년치를 계약했고, 앞으로 70년치를 마저 채우겠다고 하는군요. 근성의 네이버? ^^ 사용자가 적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일 뿐 앞으로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르겠군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하청 일을 하다보면 갑을병정...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지요. 합리적인 Man Month 따위는 견적서에서 지워지고, 위대하신 갑 님의 예산에 따라서 무자비한 네고와 접대로 점철되는 지극히 현실적인 숫자만 남지요. 충분한 자금이 없는 작은 회사에서 선택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e-바닥 종사자들은 자신이 조작하는 기계만 컴퓨터로 바뀌었을 뿐 실제로는 과거의 공장 노동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도메인만으로 애드센스를 돌릴 수 있는 도메인 파킹 광고를 마이미디어DS라는 업체에서 마이돔이라는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정식 파트너 계약을 통한 공식 업체라고 하는군요. 자료에 따르면 유휴 도메인에 대한 활용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이런 광고는 거의 대부분 오타 도메인을 통한 수익이지요. co.kr 과 com 도메인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사이트들의 경우 사용자들은 해당 사이트의 도메인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죠. 또한 키보드로 영타를 치다보면 누르고자 하는 자판이 아닌 그 옆의 자판이 눌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오타를 통해 연결되는 도메인이 애드센스 포 도메인의 주된 타켓이 되는 거죠. 이 소식을 듣고 보니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블로고스피어 내의 zb5.co.kr도 괜한 포스팅을 하느니 도메인 파킹을 돌리는 게 더 나은 수익이 있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이트 뉴스가 네이버 뉴스의 순방문자수를 앞질렀다고 합니다. 네이트와 엠파스의 통합 효과를 가장 크게 맛본 이메일 섹션에 이은 2번째 긍정적 신호로 보여지는군요. 하지만 실명으로 인한 양질의 댓글 부분에서는 수긍하기는 좀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뉴스 트래픽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는 네이버의 쿨한 반응도 나름 재미있네요. ^^
넥슨이 뉴 비즈니스 육성 프로그램인 '넥슨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고 하는군요. 일종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 하반기 부터 꽉 막혀버린 벤처 창업 지원에 나름의 단비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게임뿐만이 아닌 창의적이고 즐거운 컨텐츠 서비스라는 내용이 있을 것으로 봐서 나름 긍정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의 DNA가 게임 쪽일테니 게임 관련 아이템이 좀더 나은 평가를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시사하는 점이 많은 포스팅이네요. 특히 '뉴스는 패키지(package)이며 패키지 안에는 기술, 아이디어, 지식정보가 어우러져야 한다.'라는 명제에 이르면 국내 언론사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주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런 명제가 필요한 분야가 뉴스 뿐이겠습니까. 이제는 자신의 메인 롤이 무엇이든 간에 다루는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통찰이 필요한 듯 합니다. 모두들 하이브리드 세상에서 살아남을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3개 통신사는 모두 통화량 급증에 대비한 이동기지국 차량 운행을 하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추적하기 위해 연예인들의 스케줄을 참조한다고 하는군요. ^^; SKT 26대, KT 21대, LGT 36대를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zb5team들의 휴대폰은 시계 대용일 뿐이라 전화가 되든 안되든 전혀 상관이 없다는...(아니 everyfishing님 저는 mp3 대용이라니깐요!)
웹2.0을 표방하는 수많은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제일은 전통적인 커뮤니티가 아닐까 합니다. 게시판에 기반하여 웹2.0의 마인드를 흡수한 커뮤니티들이 오히려 더 공유와 개방에 충실한 느낌이네요. 소셜 북마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쇼핑 비즈니스 모델로 Stylehive.com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국내에는 이미 '뽐뿌'같은 모델이 있고 '센플'같은 사이트도 등장했더군요. 살펴보니 Stylehive도 popular bookmark 페이지에는 헐벗은 상품 위주군요. popular는 구매자 관점의 popular일까요? 서퍼 관점의 popular일까요?
▶ 블로그가 ‘돈맛’ 알아가고 있다
이미 블로고스피어의 상업화는 가속화 되고 있는데, 시사저널같은 곳에서도 다루는 것을 보니 거의 정점에 이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짭짤한 수익을 얻는 블로거는 극히 소수라는 것! zb5team 블로그는 오래전부터 '이 블로그는 애드센스를 통해서 한달에 $2~$3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어설프게 블로그를 통한 광고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얼른 꿈 깨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넣어두고 있답니다. 그리고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 수익도 과장된 거랍니다. 사실은 한달에 $0.2~$0.3의 수익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