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ern of Knowledge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11번째 본문
▶ 트위터, 범용 댓글은 어떨까?
댓글을 다른 서비스에서 담당하는 건 최근 국내의 여러 온라인에 대한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인 듯 합니다만, 그리고 이런 방식의 원격(?) 댓글 컨셉이 가능성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활성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가까운 예를 들어보면 다음 View가 개편을 하면서 Daum 내에서도 해당 글에 대한 댓글을 달 수 있게 처리를 했었죠. 그리고 그 댓글 창을 자신의 블로그에도 달 수 있게 했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오늘 찾아보니.. Daum View 내부의 댓글은 거의 활용도가 없더군요. 해당 글의 하단에 관련글, 추천글, 최신글 리스트를 보여주고 그 밑부분에 위치해 있지만, 그나마 첫번째 탭인 '댓글'보다 두번째 탭의 '누가 추천했을까'를 디폴트로 보여주게 처리해 두었네요. 몇 개의 글들을 계속 봤지만, 댓글은 전부 0이었습니다. 현 상태로 보면 Daum View의 댓글 시스템은 유명무실해졌다고 봐야 할 듯 하군요. 밖에 있는 글에 대한 댓글을 안쪽에서 처리하는 개념이나, 안쪽에 있는 글에 대한 댓글을 밖에서 처리하는 개념이나 상황만 다르지 실제 사용자들에게는 똑같이 뭔가 이상한 거죠.
아무리 홍보라는 것을 감안해도.. 주형철 대표가 이틀간의 특별휴가를 마련해줬다고 저런 피켓까지 들고 뛰는 것은 점 머쓱한 거 아닐까요? SK컴즈가 아니라 대표 이름이라니...
"함께해요. 나중에 수익이 생기면 나눠요.." 대부분 이런 얘기를 많이 하지요. 하지만 주고 받는 것이 충분히 같다는 판단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인 듯 합니다. 너무 이상적인 개념이라서 결국은 잡음이 생길 확률이 높죠. 믿음이라는 것이 아무리 강해도 이익 앞에서 의연하게 대처하기는 어렵죠. 알게 모르게 갑과 을의 관계가 되기도 할 것이고, 회사에서는 개개인을 관리(?)하는 비용이 너무 커요. 블로거를 연예인과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일정 급 이상의 연예인들에게는 차량, 코디, 로드 매니저 등등.. 기본적으로 투자되어야 하는 것이 많죠. 투자되는 것을 낮추고 다수를 확보하는 방법이 맞겠지만, 결국 개개인은 왜 나한테 소홀하냐는 불만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런 불만들이 쌓이면 터지게 되는 것 아닐까요?
NHN이 모바일 쿠폰 제공 솔루션 사업을 하는 이토프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고 합니다. 미투데이에 이어 또다시 모바일 관련 회사라... 모바일 쪽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나 보군요.
구글 RSS 리더가 업데이트되면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구글이 유난히 약한 부분이 소셜 쪽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궁금해 지는군요. 웹2.0의 메인 캐릭터인 소셜 쪽은 워낙 많은 서비스들이 있어서리...
김희정 전의원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 등의 통합조직인 한국인터넷 진흥원 초대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달인기관 선언을 했다는 뉴스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발전과 이제 통합된 저 3개 기관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들 그동안 묵묵히 부족한 환경에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보통신부가 사라지고 나서 방송통신위원회라는 이름이 언론에 너무 자주 나오는 상황에서 저 3개 기관의 통합 수장으로 정치인이 앉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찝찝함이 남습니다. 평가야 이 정권이 끝날 때 다시 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zb5team 멤버들의 필수품인 MSN 메신저가 10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MSN 메신저의 지난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MSN 메신저의 전신은 플래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의 제품이었군요.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이들에겐 '상상을 초월할' 혜택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직원들의 상상력을 너무 무시하는 발언이 아닐까요? 진짜로 해당 직원의 상상을 초월할 혜택이라면, 그 직원이 낸 아이디어가 우수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보이는군요. 암튼 SKT가 다음 캐시카우가 될 신사업 걱정에 목이 타나 봅니다. 아니면 특정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든가..
2009년 상반기 인터넷 세상의 이슈로 '강자들의 변화'를 꼽았군요. 네이버와 다음, SK컴즈, 이베이,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을 간단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기사 구성이 참 이상하더군요. 2009년 상반기에 별다른 이슈 또는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 구글코리아 쪽 사람의 코멘트가 붙어있거든요. 이용자 중심 서비스에 대해 강조했다는데.. 국내 기준으로 구글코리아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얼마나 했었을까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