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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현재 국내의 포털을 꼽을 때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이렇게 3개 수준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죠. 나머지 포털들은 수치적으로 의미가 없어서 요즘은 그냥 생략하곤 하죠. (슬퍼할 마이너 포털들 몇군데...) 이번에 출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우연히 구하게 된 어떤 데이터를 보니 포털들의 뉴스 서비스 쪽이 다른 영역들에 비해서 상당히 치열하더군요. 네이트, 네이버, 다음이 20%~25% 수준으로 큰차이 없이 골고루 UV를 나누어 가고 있더군요. 다음이 오랫동안 미디어 쪽에 공들인 것에 비하면 오히려 낮게 나오고 있다 할 수 있고,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통해 언론사닷컴에게 트래픽을 던져버리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충분히 나오고 있으며, 네이트는 꽤 선방하고 있다 볼 수 있는 점유율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네이트와 ..
네이버의 통합검색 결과의 왼쪽 메뉴를 보면 가장 위에 블로그가 있고, 그 밑으로 카페, 지식iN, 이미지, 동영상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문서를 가지고 있는 컬렉션 순이거나 또는 가장 많이 찾는 컬렉션 순이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통합검색 결과 메인 영역에 보여주는 컬렉션은 왼쪽 메뉴의 순서가 항상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이른바 네이버의 컬렉션 랭킹이라는 것 때문이죠. 네이버의 컬렉션 랭킹은 검색어에 따라 만족도가 가장 높거나 가장 적합한 컬렉션을 먼저 보여준다는 컨셉입니다. 이 컬렉션 랭킹이라는 것의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검색을 하다보니 특정 검색어의 경우는 특정 컬렉션을 아예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호텔예약 이나 헌책방 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니 블로그에 ..
국내 온라인 서비스들에 대한 각종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코리안클릭과 랭키닷컴이 있습니다. 물론 저런 데이터가 공짜는 아니죠. 그런데 공짜가 아니라면 그 가격은? 네.. 저렴하지 않습니다. 저런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수 자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저가 경쟁을 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따라서 가난한 스타트업 회사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남들이 경쟁사들에 대한 데이터를 편하게 봅아서 하나하나 씹어먹으며 분석하고 있을 때, 스타트업 회사들은 검색엔진에 의지해서 혹시 누가 흘린 데이터가 없는지 찾느라 시간 버리고 남들이 이미 전략짜고 행동에 옮길 때가 되서야 분석을 시작해야 하는 현실인 거죠. 그나마 인터넷에서 찾은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도 검증하지 못한다는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