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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이상하게 눈에 걸리는 많은 사람들마다 좋단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아닌데... 혹시 삐딱한 선입견일까 하는 생각에 두번 보고 세번 보고, 연결된 수많은 사람들의 둥지도 살펴보고, 유사한 스타일의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봐도 여전히 아니야. 그리고 서서히 아니라는 사람들도 나타나. 결국 좋다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아는 사람들이 시작한 일에 대해서 아니라고 하기엔 뭐하니까 일단은 호응과 칭찬. 또한 지금의 호응은 나중에 내가 시작하는 일에 대한 옹호 세력을 만들기 위한 일종의 정치. 하나하나 살펴보면 모두 그 나물에 그 밥. 그들을 보고 있으면 떼로 몰려다니면서 블로고스피어를 흔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른바 "웹 2.0 피플"이신지.. 은근히 암묵적 신디케이트로 묶여져 ..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e-남도마을" 카페 사업(?)을 진행한다는 보도자료를 접한 건 약 한달 전. 생뚱맞은 내용이라 피식하고 넘어갔다만, 저 뉴스에 따르면 육군본부와 중대별 카페 개설, 인터넷윤리진흥본부와 인터넷 윤리카페 개설 운영 중이며, 향후 100여 개의 대학별 카페가 추가될 예정이란다. 개인적으로 다음 카페의 저 행보가 카페 수 늘리기 게임인건지, 이용자 세그먼트화의 일환인건지.. 참으로 애매한 움직임이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느낌만 든다. 뭐.. 이쪽으로 가면 MOU 체결 사진까지 나와있으니 슬쩍 눈요기를 하면 되겠고, "e-남도마을" 카페에는 전남지역 만의 특화된 소식을 담아 다음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홍보와 출향 인사들에게도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한다...
버는 건 별로 없는데 나가는 건 많은 인생. 직장인들이 다 그런거다. 그렇기에 다들 아둥바둥 수입과 지출을 맞추며 살아가는 상황.. (신경써서 안맞춰도 되는 분들은 축복받은 인생이삼!) 여기서 은근히 찝찝한 게 바로 국민연금이다. 내 국민연금은 너무나 친절하신 국민연금관리공단 님께서 내가 손에 쥐어보지도 못한 월급에서 원천징수를 해 가져가고 있고, 부모님의 경우는 사업장 가입자가 아닌 지역가입자 이기에 내가 대신 납부 중이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연체하는 것도 싫고, 미리 내는 것도 싫은 성격이라 항상 마감일에 자동이체되는 통장으로 엇비슷하게 금액을 맞춰 입금을 해두고 있는데, 이체되는 패턴을 몇번 지켜봤더니 자동이체에도 순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통 자동이체로 된 경우 납기일이 토요일, 일요..
노컷뉴스에서 인터넷 광고 1조원… 포털 사이트 무한경쟁 돌입 이라는 재미난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읽어보니 그래도 조금은 넓은 시야에서 작성된 기사라는 느낌을 받는 것이 기사의 첫머리가 포털 사이트들이 전면전에 앞서 국지전을 시작했다. 작전명은 '메일서비스를 통해 누리꾼을 공략하라!' 라는 약간은 선동적이지만 대형서비스 업체의 전략이 잘 녹아있는 핵심 정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사의 하단부 네이버 관계자(언제나 애매하면 관계자다. 과연 어떤 관계일까..)의 이야기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메일서비스의 핵심은 대용량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적절한 용량, 메일 자동저장 기능, 스팸 메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스팸 필터링 등 사용자 위주의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
조선일보사에서 조선일보명조체를 무료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지난 2005년 한글날에는 한겨레 신문사에서 한겨레결체를 무료보급하였다. 두 서체 모두 무료이용이 가능하고 배포가 자유롭다. 실제 그래픽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후한 편이다. 그동안 명조계열에서는 뛰어난 디자인의 한글서체가 부족하였다고 이야기해왔었다. 금일 배포되기 시작한 조선일보명조체는 http://font.chosun.com/를 통해서 3월 31일까지 배포되며, 윈도우환경에서 사용되는 TTF에는 한글 11,172자, 한자 10341자, 심벌 4682자가 포함 되어 있다. 한겨레결체에는 한글 11,172자, 영문 94자, 특수기호 1천여자가 포함 되어 있으며, 한자는 가지고 있지 않다. 조선일보명조체 TTF 파일의 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