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ern of Knowledge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17번째 본문
네이버 검색 결과 오른쪽 영역에 광고 영역을 도입한다고 하는군요. 성장 둔화세 속에서 수익 증대를 위해 시도한다고 설명했다는데, 얼마나 효과가 발생할 지 모르겠군요. 나름대로 UI 분석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추진하는 시도일테니 일단은 지켜보고 싶군요.
가격 입력 실수(?)로 인한 극단적 가격 오류 상품의 대량 판매가 이루어진 경우에 대한 2개 쇼핑몰의 극과 극 대응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일단 교보문고가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유연하게 리스크 관리를 했습니다. 당장의 금전적 피해만 바라보며 대처하다가 미래의 평판을 잃어버린 동서몰이 안타깝군요. 살펴보니 동서몰은 메이크샵의 쇼핑 솔루션을 이용해 구축한 작은 쇼핑몰이군요. 대형쇼핑몰에 속하는 교보문고의 대처와는 현저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일 겁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일반적으로 가격 오류는 가격 입력 실수나 시스템 조작 미숙으로 발생하는데 동서몰 공지사항에 따르면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했다는 거네요. 해킹의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그리고 해킹이라면 어느 부분에서 발생한 것인지도 중요할 듯 합니다. 솔루션의 취약점이 발견된다면 쇼핑몰 솔루션 사업을 하는 메이크샵도 책임을 져야할 수도 있는 거죠.
엔화 강세로 인해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 쇼핑몰들의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메이크트랜스라는 전자상거래 연동 서비스를 통해 집계된 2009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증가한 12억 6천만원 정도라고 하는군요. 2009년 7월 기준으로 869개 쇼핑몰이 일본에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데이터들은 메이크샵이라는 업체에서 제공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바로 위의 동서몰 이야기에서 언급한 그 메이크샵이죠.
신한카드의 나노 카드 소비 패턴 분석 결과가 기사로 인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나노카드는 예전의 2번째 관전기에서 먹은만큼 토해내는 낚시 카드라고 언급했던 카드인데요. 이렇게 카드 사용 패턴까지 분석을 하니 더더욱 발급받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는군요. 물론 개개인이 식별되지 않는 분석이라서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기사에서 얘기하는 소비 패턴 분석 결과는 그냥 뻔합니다. TV홈쇼핑은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선택하고, 커피 전문점은 20대 여성들이 많이 선택하고.. 등등 말이죠.
네오위즈인터넷 CEO 허진호 씨가 "가장 돈되는 것은 '링크'일 것이다. 아는 사람이 전달해주는 의미있는 링크는 신뢰가 간다"라고 했다는군요. 저 한 줄에서 얘기하는 것은 2가지라고 생각되네요. "아는 사람 = 소셜", "링크= 정보".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아는 사람이 걸러서 나한테 전달해 준 그 살아남은 링크는 버려진 링크와는 가치가 다르다는 거겠지요.
실시간 검색엔진을 조사한 포스트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트위터를 검색하는 엔진들이네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140자 (맞나요?) 이내의 텍스트가 올라오는 트위터를 현재 실시간 웹의 대명사로 얘기하고 있고, 그 안에 있는 트윗들을 검색하면 실시간 검색엔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고려할 부분은 실시간의 기준인 듯 합니다. 몇 분 정도를 실시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분? 아니면 30초 이내? 140자 이내의 Only Text만으로 이루어진 트위터 정도는 1분 이내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된 웹을 1분 이내에 크롤하고 분석하고 인덱싱해서 반영하는 세상은 좀 어려울 듯 합니다. 조금 먼 향후에는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수년 내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그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웹에서 1분 동안 새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얼마나 될 지 상상이 가시나요?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는 zerobase5와 everyfishing이 한 주 간 관심(?)있게 읽은 글들을 모아서 쓰는 짧은 모음글입니다. 아주 드물지만 가끔은 동시에 편집을 하다가 최종 저장하는 글 때문에 글이 날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둘 다 갑자기 바빠져서 주로 금요일 오후에 몰아 쓰기도 하는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