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15)
Saltern of Knowledge
KT에서 뜬금없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영문과 숫자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영문 메일 주소를 알고 있어야만 메일을 보낼 수 있었던 기존의 이메일에 대해서 KT '한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한글키워드.메일'이라고 입력하면 메일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취지는 네티즌들이 보다 쉽게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만, 설명을 보니 난감하더군요. 홍길동에게 메일을 보내기 위해 주소창에 '홍길동.메일' 이라고 입력하면 KTH의 파란 로그인 페이지가 떠서 로그인을 해야 한다네요. 그리고는 메일창에 홍길동의 메일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된다고 하는군요. 다만, 홍길동은 KT 한글로 서비스를 통해 미리 '한글키워드.메일' 계정을 신청해야 한답니다. 한글 키워드..
기존 매체들이 포털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오늘자 매일경제신문 사설 [사설] 네이버·다음도 구글 방침 본받아야에 아주 강렬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는 편집권을 언론에게 주었더니 하나같이 황색신문으로 변하더군요. 그에 관해서는 여러번 많은 분들께서 이야기를 하셨죠. 한국에서는 포털업체가 언론사에 뉴스 콘텐츠 제공료를 지불하는 계약이 성립돼 있기 때문에 `도둑질`이라고 매도하긴 어렵다. 하지만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헐값에 콘텐츠를 장악해 무료 뉴스를 무한정 퍼뜨림으로써 `뉴스=공짜`라는 네티즌 인식을 고착화시켜 놓은 게 근본적 문제다. 이렇게 근본적인 시각이 약간 어긋나 있는데서 부터 문제를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형신문사에서 사설로 이런 글이 ..
오늘 각종 커뮤니티에 옴니아2 관련 댓글 알바 논쟁으로 여러 곳이 뜨거웠는데요, 이렇게 옴니아2 댓글 '알바'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해명기사(?)까지 나왔군요. 여러 사이트에 퍼져있는 캡쳐를 저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대부분 매니아 계층이 포진한 커뮤니티들에서 이 한장의 캡쳐가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궁금한 가운데 저런 해명성 기사가 나오니 그 기사를 다시 읽어보게 되네요. 해당 기사의 마무리는 이렇게 되어 있군요. SK텔레콤 관계자는 "T옴니아2에 내장된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온라인상에 확산돼 정확한 정보를 주겠다는 의도였을 뿐"이라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의 자체 품질테스트 등을 위해 모집 공고를 냈는데 전달 과정에서 오해를 사게 됐다"고 말했다. 과연 SK텔레콤이 자사의 서비스..
구글의 자이트가이스트 (시대정신) 2009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급상승어 TOP10, 최다 검색어 TOP10, 국내 연예인, 국내 비연예인 인물, 게임 부문, 영화 부분에 대해서 10개씩의 리스트가 정리되어 있네요. 일단 급상승어 리스트를 보면 8개가 연예 관련 검색어이고 1위의 '글로벌 ERP'와 6위의 '신종 플루'만이 비연예 검색어입니다. 신종 플루는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지지만, 글로벌 ERP는 좀 의외네요. 그리고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리스트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유명인이라는 컨셉으로 보면 김연아나 박지성은 이미 연예인 급이라고 봐야 할 테니까요. 또한 게임 및 영화 부문 역시 엔터테인먼트 성향의 검색어들이죠. 이런 상위 검색어 리스트들을 볼 때마다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엔터테인먼트..
엔써미를 운영하고 있는 동영상 검색 전문 업체을 엔써즈가 4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투자조합 중 한 곳인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은 NHN이 출자해서 만든 곳이라고 하는군요. 확실히 NHN은 검색 관련 회사를 주목하고 있네요. 엔써즈의 투자 유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1. 2007년 설립 초기 : 3억원 (장병규) 2. 2008년 9월 : 16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 3. 2009년 12월 : 45억원 (KT 신사업투자조합1호,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벤처투자조합, 스톤브릿지 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 현재 엔써즈는 엔써미 외에 최근 저작권 보호를 위한 동영상 필터링 플랫폼을 통해서 약간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써즈는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