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9/12 (29)
Saltern of Knowledge
Smart Guy를 외치는 T옴니아2의 광고는 정말 대자본이 만든 멋지고 감각적인 광고라는건 인정합니다. 정말 약간이라도 관심있는 사용자라면 눈이 돌아갈만큼 잘 만들었지요. 문제는 이러한 내용을 봐서 알만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스마트폰에 관심있는 사용자라는 건데요. 어제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zerobase5는 영화를 한편 보러 갔습니다. 1여년만에 찾은 극장이 아이맥스 상영관이라서 정말 기대반 흥분반으로 영화를 기다리면서 나온 광고가 T옴니아2광고 2편이 연속으로 나오더군요. 잘 만든 광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바로 다음에 때문에~를 외치는 아이폰의 광고가 나오더군요. SKT나 SS광고 담당하시는 분들께서는 극장에 혹시나 2개 제품이 같이 방영되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한번 해보세요.^^; 설마.. KT..
우연찮게도 같은 날짜에 올라온 싸이월드에 대한 2가지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싸이월드, 총 일촌수 10억명 넘어섰다. (회원당 평균 일촌 수는 41명) 이고, 또 하나는 흔들리는 싸이월드 (시맨틱 검색 오류 논란에 방문자 수까지 '뚝') 이더군요. 제목만으로 볼 때는 상당히 반대되는 관점을 가진 기사들입니다. 최근 싸이월드의 일촌건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군요. 원인으로는 앱스토어에 일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종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09년 11월에는 10월에 비해 1억건이나 증가했다고 하니 일촌 건수의 증가 추세는 맞는 얘기겠네요. 그런데 반면에 코리안클릭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니홈피를 포함한 싸이월드의 PV와 UV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락추세라고..
오늘 몇몇 신문에 당연히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된 '웹사이트 개발ㆍ운영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를 찾아보는 중입니다. 당연히 보도자료이니 전문을 그대로 공개해도 되겠죠.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웹사이트 개발 및 운영시 반드시 알아야 할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을 쉽게 풀어 정리한 ‘웹사이트 개발·운영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를 발간하였다. 가이드는 중소규모 영세사업자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관련기관 이곳 저곳을 방문하기도 하고,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해야하는 방법을 몰라 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가 있어 웹사이트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드리고자 발간하게 되었다. 가이드에는 ▲웹사이트 개발단계에서 각 웹페이지별로 고려해야 하는 개인정보보호 ..
하루에도 몇번씩 주소창에 www.xxx.co.kr을 쳐대고 있는 와중에 오늘 이런 기사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한글 국가 도메인으로 '.한국' 지지자 많아 하아.. 한숨만 나옵니다. 제목 그대로 .co.kr 그것도 길다고 사용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한국" ".대한민국"이라뇨. 한영번환 + "ㅎㅏㄴㄱㅜㄱ" 총 7번 치는 것과 한영변환 + "ㄷㅐㅎㅏㄴㅁㅣㄴㄱㅜㄱ" 12번을 쳐야 하나요? .한글 이나 .대한민국의 앞에 한글이 붙는다 하더라도 6번과 11번입니다. 상징성도 좋고 다 좋은데 알파벳이 익숙치 않은 사용자가 키보드에도 익숙치 않다는것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를 안하는 것 같군요. 아무리 길어도 ".한" 이상 한다는건 ..
우연찮게 읽게 된 Channy님의 포스트 중 트위터가 웹2.0을 살렸다!에 달린 댓글에 격하게 공감이 되더군요.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종일 교실에서 사는 10대의 미디어는 휴대폰입니다. 당연히 웹서비스로 출발한 트위터가 인기가 없을 수 밖에요. (후략) - PSB 님의 댓글 중에서 (클릭하셔서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PSB님의 댓글은 짧지만 10대들의 생활 패턴이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를 보고 있는 직장인들의 패턴과 상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아주 잘 지적하고 있네요. 아무리 트위터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잘 맞는 마이크로블로깅이라고 하지만 기존의 국내 휴대폰은 트위터를 제대로 지원하는 기종이 거의 없었죠. 따라서 10대들은 트위터까지 오지 않고 그냥 자신들의 휴대폰 문자메시..
12월 9일자로 다음 tv팟에 오즈옴니아(일명 오좀니아)의 동영상 리뷰가 등장을 했습니다. 화려한 화면과 부드러운 동작은 오~! 감탄사가 나올만 한데요. 자세히 한번 보시죠. 부팅시간의 편집은 애교로 넘어간다 하더라도 동작화면의 속도 편집은 가히 장난이 아니군요. 저 동영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소비자의 원성에 반품러쉬가 벌어지지나 않을지.. 이런 리뷰는 솔직히 사기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군요. 오늘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좀... PS. 그나 저나 글을 다 쓰고 나서 다시 한번 이 동영상을 보니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보는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ㅎㅎㅎ
네이트가 시맨틱 검색 때문에 신이 난 듯 합니다. 돌풍이라는 표현까지 쓰이더군요. 비록 '엠파스 + 네이트'의 합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현재의 네이트는 통합검색 점유율이 7%대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 자체가 검색 트래픽 증가를 일으키는 UI 특성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7%라는 것은 '통합검색 점유율'이기 때문에 시맨틱 검색과는 조금 거리가 있죠. 그래서 7% 달성은 축하할 만한 일이 맞네요. 다만 시맨틱 검색을 자꾸 앞에 내세워서 뭔가 해보려고 하는 네이트의 플레이를 보면 얼굴 마담으로 시맨틱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예쁘게 보여야 하는 얼굴 마담이기 때문일까요? 현재의 시맨틱 검색에는 검색 광고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붙지 않는 것인지, 붙이지 못하는 것인지는 조금 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09년 히트상품 10개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들을 추렸군요. IT/전자, 식음료/약품, 패션/의류, 문화/미디어, 금융/부동산, 생활/서비스 분야에 총 60여개 상품들이 있습니다. 히트상품 후보이다 보니 대부분이 잘 아는 상품들인데요. 막걸리의 부상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디지털 액자, 유기농 과자는 이렇게 선정될 정도의 히트 상품일까 하는 의문은 있구요. 그리고 역시나 다른 상품군에 비해서 문화/미디어 쪽의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상대적으로 많네요. 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 선덕여왕, 아이리스 등의 드라마 풀세트가 깔려있습니다. Girl 그룹은 한두 그룹을 지칭하지 않고 그냥 묶어 버렸군요. 이런 건 직접적으로 풀어서 선정해야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두통약이나 중저가 패션의류, 취업..
지금은 포털사이트를 얘기할 때 언급되지도 않지만, 그래도 과거에 포털사이트로 불리던 하나포스닷컴은 원래 하나로텔레콤의 포털사이트였죠. SK브로드밴드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서도 여전히 유지되었었지만, 곧 서비스 계약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SK브로드밴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가 있는 상황이기에 하나포스닷컴을 유지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엠파스, 넷츠고, 라이코스, 싸이월드 등 이미 그동안 충분히 인수를 거듭해 온 네이트에 브랜드 인지도가 바닥인 하나포스닷컴을 추가해서 안그래도 지저분한 로그인 영역을 더 지저분하게 만들 필요도 없죠. 그래서 일까요? SK브로드밴드 의존 매출이 40%나 되는 하나포스닷컴이 이번 계약 종료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했다고 하네요. 그나마 유사 웹..
KT에서 뜬금없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영문과 숫자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영문 메일 주소를 알고 있어야만 메일을 보낼 수 있었던 기존의 이메일에 대해서 KT '한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한글키워드.메일'이라고 입력하면 메일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취지는 네티즌들이 보다 쉽게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만, 설명을 보니 난감하더군요. 홍길동에게 메일을 보내기 위해 주소창에 '홍길동.메일' 이라고 입력하면 KTH의 파란 로그인 페이지가 떠서 로그인을 해야 한다네요. 그리고는 메일창에 홍길동의 메일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된다고 하는군요. 다만, 홍길동은 KT 한글로 서비스를 통해 미리 '한글키워드.메일' 계정을 신청해야 한답니다. 한글 키워드..
기존 매체들이 포털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오늘자 매일경제신문 사설 [사설] 네이버·다음도 구글 방침 본받아야에 아주 강렬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는 편집권을 언론에게 주었더니 하나같이 황색신문으로 변하더군요. 그에 관해서는 여러번 많은 분들께서 이야기를 하셨죠. 한국에서는 포털업체가 언론사에 뉴스 콘텐츠 제공료를 지불하는 계약이 성립돼 있기 때문에 `도둑질`이라고 매도하긴 어렵다. 하지만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헐값에 콘텐츠를 장악해 무료 뉴스를 무한정 퍼뜨림으로써 `뉴스=공짜`라는 네티즌 인식을 고착화시켜 놓은 게 근본적 문제다. 이렇게 근본적인 시각이 약간 어긋나 있는데서 부터 문제를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형신문사에서 사설로 이런 글이 ..
오늘 각종 커뮤니티에 옴니아2 관련 댓글 알바 논쟁으로 여러 곳이 뜨거웠는데요, 이렇게 옴니아2 댓글 '알바'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해명기사(?)까지 나왔군요. 여러 사이트에 퍼져있는 캡쳐를 저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대부분 매니아 계층이 포진한 커뮤니티들에서 이 한장의 캡쳐가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궁금한 가운데 저런 해명성 기사가 나오니 그 기사를 다시 읽어보게 되네요. 해당 기사의 마무리는 이렇게 되어 있군요. SK텔레콤 관계자는 "T옴니아2에 내장된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온라인상에 확산돼 정확한 정보를 주겠다는 의도였을 뿐"이라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의 자체 품질테스트 등을 위해 모집 공고를 냈는데 전달 과정에서 오해를 사게 됐다"고 말했다. 과연 SK텔레콤이 자사의 서비스..
구글의 자이트가이스트 (시대정신) 2009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급상승어 TOP10, 최다 검색어 TOP10, 국내 연예인, 국내 비연예인 인물, 게임 부문, 영화 부분에 대해서 10개씩의 리스트가 정리되어 있네요. 일단 급상승어 리스트를 보면 8개가 연예 관련 검색어이고 1위의 '글로벌 ERP'와 6위의 '신종 플루'만이 비연예 검색어입니다. 신종 플루는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지지만, 글로벌 ERP는 좀 의외네요. 그리고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리스트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유명인이라는 컨셉으로 보면 김연아나 박지성은 이미 연예인 급이라고 봐야 할 테니까요. 또한 게임 및 영화 부문 역시 엔터테인먼트 성향의 검색어들이죠. 이런 상위 검색어 리스트들을 볼 때마다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엔터테인먼트..
엔써미를 운영하고 있는 동영상 검색 전문 업체을 엔써즈가 4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투자조합 중 한 곳인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은 NHN이 출자해서 만든 곳이라고 하는군요. 확실히 NHN은 검색 관련 회사를 주목하고 있네요. 엔써즈의 투자 유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1. 2007년 설립 초기 : 3억원 (장병규) 2. 2008년 9월 : 16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 3. 2009년 12월 : 45억원 (KT 신사업투자조합1호,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벤처투자조합, 스톤브릿지 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 현재 엔써즈는 엔써미 외에 최근 저작권 보호를 위한 동영상 필터링 플랫폼을 통해서 약간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써즈는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