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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네이버는 독보적인 자신들의 트래픽을 돌리는 기술이 뛰어납니다. '네이버 블로그 아니면 독자 모으기 어렵다?' 라는 글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 결과의 72.3%를 내부로 다시 돌리고 있다는군요. 트래픽 loss가 30%가 채 안되는 수준이니 정말 놀라운 테크닉(?)인거죠. 이런 결과를 보고 좋게 말하면 선순환 구조의 트래픽 생태계를 이미 확립한 것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견고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아주 극소수의 블로거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방문자가 와서 자신의 글을 많이 읽고 댓글도 많이 남기길 원합니다. 유명(?)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죠. 온라인은 현실계와 다르게 외모 등에서 나타나는 선입견을 거세시킬 수 있습니다. 오로지 컨텐츠만으로 승부(?)할 수 ..
e-바닥 사람들이라면.. 글로벌 IT의 중심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지디넷코리아 (ZDNet Korea)를 가끔 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IT 관련 전문 매체들 중에서는 그나마 알려져 있는 매체니까요. 비슷한 성격의 매체로는 전자신문, IDG, 케이벤치 등이 있죠. 개인적으로 지디넷코리아를 매일 방문해서 뉴스를 보는 것보다는 매일 수신되는 지디넷코리아의 뉴스레터를 통해서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뉴스레터의 디자인이 몇달 전에 개편이 되었습니다. 다만 개편이라기 보다는 개악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대부분의 기사 타이틀은 한글 기준으로 대략 20자 정도 됩니다. 타이틀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주고, 기사 내용을 통해서 상세하게 풀어내죠. 그래서 타이틀은 기사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는 것이 기본입니..
구글이 검색의 제왕이 될 수 있었던 기반이 페이지랭크에 기반한 검색 기술이라는 얘기는 전설처럼 떠돌죠. 그래서 각종 SEO 관련한 글들에는 항상 저 페이지랭크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더군요. 한동안 국내의 블로거들도 자기 블로그의 페이지랭크가 올랐느니 떨어졌느니 등의 포스트를 꽤나 하면서 구글 친화적 블로그를 만들곤 했었죠. 구글로부터의 검색 유입이 애드센스의 수익으로 연결되길 바라면서요. 그런데 도이모이 님의 글에 따르면 기존 구글만 사용했다고 하는 페이지랭크 관련 기술을 2010년이 지나면 다른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네이버나 다음 등의 국내 업체들도 저 페이지랭크를 사용해서 검색을 변경할까요? 아마도 아닐 듯 하네요. 이미 네이버, 다음 등도 원천적인 세부 페이지랭크 수식을 사용..
개인적으로 GS샵의 디앤샵 인수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인수였습니다. 고만고만한 2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대체 어떤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궁금하더군요. 차라리 디앤샵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였다고 하면 그나마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을텐데 정작 그런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디앤샵은 GS샵처럼 홈쇼핑에 기반한 게 아닌, 본질적인 태생 자체가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다음이라는 포털에서 파생된 쇼핑몰이었죠. 그런데 오픈마켓이 성장하고, 다음에게서 분사하고 나니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애매한 상황이 되었죠. 최저가 기반으로 경쟁하는 오픈마켓같은 이미지를 가져가는 건 싫고, 대기업 기반의 신뢰감있는 종합쇼핑몰로 자리잡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잡은 포지션이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간단한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PC에 탑재된 하드디스크에 자료를 보관하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 듯 합니다. 여러 동영상 서비스, 게시판, 블로그 등등.. 이런 곳에도 보고 읽고 들을 수 있는 컨텐츠들이 널렸죠. 동영상의 경우 고화질이 아니라면 2시간짜리 영화도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게 가능하죠. 이러면서 디바이스의 변화가 점점 가속화되는 듯 하네요.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의 선호도가 더 높아졌고, 노트북 자체의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 졌죠. 더 나아가 넷북 등의 휴대성이 극대화된 디바이스도 상당히 많이 등장했구요. 넷북의 경우 저중량이면서도 고사양으로 넘어가면 가격 장벽이 크긴 합니다만, 고사양을 포기하면 30만원 대에서 어지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죠. 물론 1kg 노트북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