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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방문자 없기로 자부하고 있는 블로그가 바로 이 블로그입니다. 그러다 보니 보통은 검색 결과를 통한 유입이 대부분인데요. 아주 가끔씩 www.naver.com 이라는 유입경로 로그가 남더군요.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보았더니 네이버 오픈캐스트 중의 하나인 SE466 포털/검색 관련 뉴스 모음에서 이 곳의 포스트를 몇번 담아서 발행을 했더군요. 이 곳을 자주 봐주시는 거 같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마음에 저 분의 오픈캐스트를 잘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부지런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분의 캐스트 운영계획에 따르면 발행주기가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하루에 2번이나 발행을 하시더군요. 심지어 주말에도 발행을 하시더라는.. 오픈캐스트는 10개씩 발행하는 시스템이니 매일 수많은 뉴스 중에서 10개를 추려내서..
네이트에서 새로운 시맨틱 시리즈로 시맨틱 음악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시맨틱 검색에 음악이라는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특성을 가미했군요. 멤버 프로필부터 노래 정보, 뮤직비디오 감상, 음악 구입 등이 가능하게 처리했습니다. 싸이월드 뮤직이 보유한 130만 곡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보다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검색이라는 컨셉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합니다. 네이트가 추구하는 것이 검색이다 보니 시맨틱 음악 검색도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네이트 시맨틱 음악검색이 음악 정보 제공 차원에서는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매니아DB 보다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매니아DB에는 찾아볼 수 있는 작곡가와 작사가 정보라든..
구글과 검색광고를 진행하던 다음이 몇년간의 계약을 종료하고 2009년 10월에 오버추어와 계약을 맺었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 증가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매체들이 다음에 긍정적인 기사를 쏟아냈었죠. 그런데 네이버의 실적발표 관련 기사를 보니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이 있더군요. 일단 네이버는 2009년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과 함께, 검색광고가 그 핵심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검색광고 증가의 원인 중에 하나로 파악되는 게 김상헌 NHN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자면 "다음이 오버추어와 계약하면서 전체적으로 과거 구글 쪽에 있던 광고주들이 오버추어 쪽으로 영입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부분입니다. 아마도 다음 때문에 구글에서도 광고를 집행하던 광고주들이 더이상 구글에서 광고..
네이버에서 음식재료로 레시피를 찾아주는 레시피 스마트파인더 서비스가 오픈되었더군요. 컨셉은 집에 남아 있는 음식재료들을 가지고 레시피 스마트파인더를 통해 재료 선택을 하면 해당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의 레시피를 알려준다는 거네요. 일반적인 사용자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측면에서는 참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겠습니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의 재활용이라든지, 잘 모르던 별식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도 말이죠. 그런데 레시피 스마트파인더의 본질적인 의미는 네이버가 그동안 진행해 왔던 구조화된 글쓰기를 위한 입력도구인 스마트 에디터가 정착되면서 활용을 시작했다는 점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조만간 리뷰 (책, 영화, 드라마, 음악, 상품), 요리법, 여행기로 구분되어 있는 스마트에디터를 통해 입력된..
네이트의 블로그(?) 서비스 '통 (tong)'이 중단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제가 블로그 뒤에 왜 ?를 붙였을까요? 통은 블로그 서비스이면서도 블로그 서비스가 아닌 참 희한한 서비스였기 때문입니다. 손쉬운 클리핑이라는 컨셉으로 출발해서 rss 피드까지 제공했던 통이었기에 통의 정체성은 참 애매했었죠. 그런데 이글루스 인수, 엠파스 합병, 싸이월드 홈2의 블로그화 등으로 인해 네이트 안에는 여러 스타일의 유사 블로그 서비스들이 공존하게 되었죠. 모두 하나로 합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하나하나에 담당자를 배치할만큼 네이트가 잘 나가는 포털도 아닌 상황이니 결국은 하나둘씩 접는 게 예상되었는데 이제 슬슬 본격화가 되는 듯 하네요. 이미 엠파스 블로그는 이글루스 또는 싸이블로그로 이전처리가 완료되었고, 남아..
미투데이에서 글삭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미투데이의 스탭 중 한 분인 꽃디앙 님께서 한달 이상된 글을 지울 수 있게하면 어떨까라는 글을 남기셨네요. 미투데이 사용자들의 댓글들이 줄줄이 달려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투데이에게는 그저 글삭제에 해당하겠지만, 이 고민은 시사하는 바가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글삭제에 대한 고민을 왜 하느냐를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짐작하건데 아마도 네이버에서 미투데이 글들에 대한 실시간 검색을 진행하기 위함일 듯 하네요. 얼마 전 디지털데일리에 실린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 전략은 무엇일까'라는 기사를 보면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과 관련해 기술적인 고민보다는 '미투데이 콘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과연 유용할 것인지, 사용자들의 개인적 안부인사 ..
뉴스를 보니 가장 흔한 인터넷 비밀번호는 123456 이라고 하는군요. 예전에는 1111 이나 1234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세상이 변했나 보네요. 이 데이터는 어떤 해커가 비밀번호 3,200만개를 빼내어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123456 나 qwerty 처럼 시퀀스하게 정하는 비밀번호에 대한 인식 부족은 회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이 어느정도 신경은 써줘야 할 부분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개개인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만 정책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결국 공인인증서 처럼 2MB USB 메모리에 저장하는 정책같은 것만 나올테니까요. 그래도 최근 일부 업체들 쪽에서 보안의식이 갖춰져 있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최소한의 룰을 제시하는 방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듯하여 다행인..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홍보 트위터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하나은행, 미스터피자,기업은행, MBC, LGT, SKT, KT, 리브로, 예스24, 동원참치 등이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 몇년간 비즈니스 블로그, 기업 블로그를 통해 블로거들에게 잠입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트위터의 유행에 맞춰서 또 재빠르게 참여하고 있는 거겠지요. 고객(현재 이미 고객이든, 잠재 고객인든..)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그 곳이 어디든 간에 일단 손을 뻗어야 하는 게 기업들의 숙명이니까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대화를 하며 소통을 한다는 컨셉은 상당히 멋지게 보입니다. 일방적이었던 과거의 방식에서 쌍방향으로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식으로의 변화가 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소셜미디어를 활용..
얼마 전 공인인증서를 PC에 저장하지 못한다는 기사가 떴었죠. 명목은 해킹으로 인한 금융거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지만 실제 사용자들에게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방안이라는 의견이 많았었습니다. 특히 해킹 가능성 보다 USB 메모리 분실 가능성이 훨씬 높은 현실을 생각하면 실제 현장을 경험은 해봤는지 궁금하더군요. 또한 사내 보안 때문에 휴대용 메모리를 반입하지 못하는 회사들이 꽤 있는 상황에서 저런 방안이 실행되면 인터넷뱅킹에 대한 봉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기업들이 투덜대기 시작했다는 기사도 떴더군요. 몇몇 게시판들을 살펴보니 '높은(?) 사람(?)들은 인터넷 뱅킹을 할 줄 모르니 저런 생각을 한다'라든가, 'USB 메모리 업체들의 로비가 아니냐'라든가, 'USB 메모리의 용량은 2M..
"게임 통해 국제 불륜?" ... 미루 온라인 '논란'이라고 되어 있는 클릭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강력한 제목이 달린 기사라 호기심에 못이겨 클릭하고야 말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미루 온라인이라는 낚시 게임이 있다고 하네요. 커뮤니티 기반으로 급성장 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강력한 한일 번역엔진을 탑재해서 일본 이용자들도 많다는군요. '안기 낚시'라는 행위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욘사마 열풍 때문에 일본 여성 이용자들이 한국 남자 시용자들과 얘기하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제 불륜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논리까지 기사에 등장하네요. 아무리 봐도 홍보용 보도자료라고 생각됩니다. '낚시' 게임이 자극적인 내용들을 넣어서 '낚시' 보도자료를 뿌린 듯 합니다. 게임에 워낙 문외한인 제가 ..
지난 밤에 온 메일에 깜짝 놀라 나의 회원등급을 확인하게 해준 코레일로부터의 메일입니다. 분명히 제가 최우수 등급(다이아몬드)가 아닐텐데 이런 안내 메일이 왔더군요. 확인해보니 역시나 다이아몬드 등급이 아닙니다. 고객 우롱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 오늘 11시경에 다시 "[철도공사] 명절승차권 우선예매 대상 정정 알림" 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왔더군요. 매년 명절이면 철도예매 때문에 새벽에 잠못자고 클릭질 하게 하는 철도공사가 이렇게 얼마 되지도 않는 다이아몬드 회원에게 보낼 메일을 다른 등급(아마도 전 회원)에게 발송해서 사과를 하는군요. 명절마다 표를 구하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을 보지 못해서 저렇게 사람들 가슴을 아프게 하는건지.. 아니면 늬들도 맨날 기차타고 회원등급 높여서 선예매 하라고..
2009년 한해 ZB5.co.kr / Saltern of Knowledge 블로그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2010년 한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공하신년(恭賀新年)은 근하신년과 같은 말이라고 하는군요.
'포털은 문화상품이다.' NHN 이람 포털전략팀 이사의 인터뷰 기사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터뷰의 주된 내용은 네이버의 향후 모바일에 대한 전략입니다만, 오히려 저 얘기가 가장 인상적이네요. 사실 포털만은 아닐 겁니다. 온라인 서비스들 중에서 B2C 계열, 즉 일반적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들은 모두 문화상품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문화라는 개념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기도 하지만, 현재 인터넷은 사람들의 오프라인의 삶을 상당 부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대다수의 온라인 서비스들은 사용자들과의 인터랙티브한 피드백을 통해 발전하거나 몰락하거나 합니다. 문화의 발전과 몰락하고 완전히 동일한 패턴을 가지고 있지요. 참고로 예전에 e-바닥 관전기에서도 한번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이람 이사는 스타 기획..
오늘 LG경제 연구원에서 아주 재미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께서 뉴스를 통해서 접하셨을 텐데요. LG경제 연구원은 회원에게만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회원가입을 하셔서 원문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몇가지 해당하는 것이 있네요. 하지만 얼리어답터는 아닙니다. 거기다가 휴대전화로 SNS라니.. 가난한 사람들은 IT내공 따위는 거들떠 보지도 말아야 한다는거죠. 공교롭게도 제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에 아주 재미난 글이 같은 날 올라왔네요. 개발을 잘하고 싶은 사람이 배워야할 것들... 웹 퍼블리셔의 업무범위 위의 IT 내공만 필요한 것이 아니군요. 네..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시대가 (웹)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한없이 넓은 지식과, 개발속도와, 야근 정도..
2000년대 초 벤처의 전성기를 만든 것이 넷피아라는 얘기가 있군요. 논리가 참 좋네요. 넷피아 때문에 주소창에서 '한글인터넷주소' (라고 쓰고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라고 읽는다.)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한글인터넷주소' (라고 쓰고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라고 읽는다.)를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벤처 활성화를 거쳐 고용증가를 거쳐 청년실업해소를 거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런 논리라면 2007년에 KT와 재계약에 실패했다가 이번에 재계약에 성공했으니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벤처 암흑기로 분류되어야 할 것이고, 2010년부터는 다시 벤처 전성기로 돌아가게 되는 거군요. 정말 근성의 넷피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