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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우연찮게 읽게 된 Channy님의 포스트 중 트위터가 웹2.0을 살렸다!에 달린 댓글에 격하게 공감이 되더군요.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종일 교실에서 사는 10대의 미디어는 휴대폰입니다. 당연히 웹서비스로 출발한 트위터가 인기가 없을 수 밖에요. (후략) - PSB 님의 댓글 중에서 (클릭하셔서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PSB님의 댓글은 짧지만 10대들의 생활 패턴이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를 보고 있는 직장인들의 패턴과 상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아주 잘 지적하고 있네요. 아무리 트위터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잘 맞는 마이크로블로깅이라고 하지만 기존의 국내 휴대폰은 트위터를 제대로 지원하는 기종이 거의 없었죠. 따라서 10대들은 트위터까지 오지 않고 그냥 자신들의 휴대폰 문자메시..
12월 9일자로 다음 tv팟에 오즈옴니아(일명 오좀니아)의 동영상 리뷰가 등장을 했습니다. 화려한 화면과 부드러운 동작은 오~! 감탄사가 나올만 한데요. 자세히 한번 보시죠. 부팅시간의 편집은 애교로 넘어간다 하더라도 동작화면의 속도 편집은 가히 장난이 아니군요. 저 동영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소비자의 원성에 반품러쉬가 벌어지지나 않을지.. 이런 리뷰는 솔직히 사기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군요. 오늘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좀... PS. 그나 저나 글을 다 쓰고 나서 다시 한번 이 동영상을 보니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보는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ㅎㅎㅎ
네이트가 시맨틱 검색 때문에 신이 난 듯 합니다. 돌풍이라는 표현까지 쓰이더군요. 비록 '엠파스 + 네이트'의 합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현재의 네이트는 통합검색 점유율이 7%대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 자체가 검색 트래픽 증가를 일으키는 UI 특성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7%라는 것은 '통합검색 점유율'이기 때문에 시맨틱 검색과는 조금 거리가 있죠. 그래서 7% 달성은 축하할 만한 일이 맞네요. 다만 시맨틱 검색을 자꾸 앞에 내세워서 뭔가 해보려고 하는 네이트의 플레이를 보면 얼굴 마담으로 시맨틱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예쁘게 보여야 하는 얼굴 마담이기 때문일까요? 현재의 시맨틱 검색에는 검색 광고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붙지 않는 것인지, 붙이지 못하는 것인지는 조금 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09년 히트상품 10개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들을 추렸군요. IT/전자, 식음료/약품, 패션/의류, 문화/미디어, 금융/부동산, 생활/서비스 분야에 총 60여개 상품들이 있습니다. 히트상품 후보이다 보니 대부분이 잘 아는 상품들인데요. 막걸리의 부상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디지털 액자, 유기농 과자는 이렇게 선정될 정도의 히트 상품일까 하는 의문은 있구요. 그리고 역시나 다른 상품군에 비해서 문화/미디어 쪽의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상대적으로 많네요. 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 선덕여왕, 아이리스 등의 드라마 풀세트가 깔려있습니다. Girl 그룹은 한두 그룹을 지칭하지 않고 그냥 묶어 버렸군요. 이런 건 직접적으로 풀어서 선정해야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두통약이나 중저가 패션의류, 취업..
지금은 포털사이트를 얘기할 때 언급되지도 않지만, 그래도 과거에 포털사이트로 불리던 하나포스닷컴은 원래 하나로텔레콤의 포털사이트였죠. SK브로드밴드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서도 여전히 유지되었었지만, 곧 서비스 계약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SK브로드밴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가 있는 상황이기에 하나포스닷컴을 유지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엠파스, 넷츠고, 라이코스, 싸이월드 등 이미 그동안 충분히 인수를 거듭해 온 네이트에 브랜드 인지도가 바닥인 하나포스닷컴을 추가해서 안그래도 지저분한 로그인 영역을 더 지저분하게 만들 필요도 없죠. 그래서 일까요? SK브로드밴드 의존 매출이 40%나 되는 하나포스닷컴이 이번 계약 종료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했다고 하네요. 그나마 유사 웹..
KT에서 뜬금없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영문과 숫자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영문 메일 주소를 알고 있어야만 메일을 보낼 수 있었던 기존의 이메일에 대해서 KT '한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한글키워드.메일'이라고 입력하면 메일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취지는 네티즌들이 보다 쉽게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만, 설명을 보니 난감하더군요. 홍길동에게 메일을 보내기 위해 주소창에 '홍길동.메일' 이라고 입력하면 KTH의 파란 로그인 페이지가 떠서 로그인을 해야 한다네요. 그리고는 메일창에 홍길동의 메일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된다고 하는군요. 다만, 홍길동은 KT 한글로 서비스를 통해 미리 '한글키워드.메일' 계정을 신청해야 한답니다. 한글 키워드..
기존 매체들이 포털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오늘자 매일경제신문 사설 [사설] 네이버·다음도 구글 방침 본받아야에 아주 강렬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는 편집권을 언론에게 주었더니 하나같이 황색신문으로 변하더군요. 그에 관해서는 여러번 많은 분들께서 이야기를 하셨죠. 한국에서는 포털업체가 언론사에 뉴스 콘텐츠 제공료를 지불하는 계약이 성립돼 있기 때문에 `도둑질`이라고 매도하긴 어렵다. 하지만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헐값에 콘텐츠를 장악해 무료 뉴스를 무한정 퍼뜨림으로써 `뉴스=공짜`라는 네티즌 인식을 고착화시켜 놓은 게 근본적 문제다. 이렇게 근본적인 시각이 약간 어긋나 있는데서 부터 문제를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형신문사에서 사설로 이런 글이 ..
오늘 각종 커뮤니티에 옴니아2 관련 댓글 알바 논쟁으로 여러 곳이 뜨거웠는데요, 이렇게 옴니아2 댓글 '알바'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해명기사(?)까지 나왔군요. 여러 사이트에 퍼져있는 캡쳐를 저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대부분 매니아 계층이 포진한 커뮤니티들에서 이 한장의 캡쳐가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궁금한 가운데 저런 해명성 기사가 나오니 그 기사를 다시 읽어보게 되네요. 해당 기사의 마무리는 이렇게 되어 있군요. SK텔레콤 관계자는 "T옴니아2에 내장된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온라인상에 확산돼 정확한 정보를 주겠다는 의도였을 뿐"이라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의 자체 품질테스트 등을 위해 모집 공고를 냈는데 전달 과정에서 오해를 사게 됐다"고 말했다. 과연 SK텔레콤이 자사의 서비스..
구글의 자이트가이스트 (시대정신) 2009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급상승어 TOP10, 최다 검색어 TOP10, 국내 연예인, 국내 비연예인 인물, 게임 부문, 영화 부분에 대해서 10개씩의 리스트가 정리되어 있네요. 일단 급상승어 리스트를 보면 8개가 연예 관련 검색어이고 1위의 '글로벌 ERP'와 6위의 '신종 플루'만이 비연예 검색어입니다. 신종 플루는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지지만, 글로벌 ERP는 좀 의외네요. 그리고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리스트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유명인이라는 컨셉으로 보면 김연아나 박지성은 이미 연예인 급이라고 봐야 할 테니까요. 또한 게임 및 영화 부문 역시 엔터테인먼트 성향의 검색어들이죠. 이런 상위 검색어 리스트들을 볼 때마다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엔터테인먼트..
엔써미를 운영하고 있는 동영상 검색 전문 업체을 엔써즈가 4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투자조합 중 한 곳인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은 NHN이 출자해서 만든 곳이라고 하는군요. 확실히 NHN은 검색 관련 회사를 주목하고 있네요. 엔써즈의 투자 유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1. 2007년 설립 초기 : 3억원 (장병규) 2. 2008년 9월 : 16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 3. 2009년 12월 : 45억원 (KT 신사업투자조합1호,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벤처투자조합, 스톤브릿지 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 현재 엔써즈는 엔써미 외에 최근 저작권 보호를 위한 동영상 필터링 플랫폼을 통해서 약간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써즈는 이번 ..
아이폰이 한국에 소개된지 몇일 되지 않은 월요일 아침, 투명키패드의 LG폰이 나름 성의있게 작성된 보도자료와 시원시원한 사진자료와 함께 여러매체를 통해 소개되는군요. 얼마전 키패드에 물을 넣어 금붕어를 넣은 상태에서 동작을 시킨 동영상으로 전세계에 나름 쇼크를 준 바로 그 제품인데요.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이런 소개가 되어서 눈길을 끄는군요. 직접 방문하셔서 댓글들을 읽어보시길 추천하구요 아래의 이미지 한장으로 모든 내용을 아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휴대폰 제조사의 스펙다운은 여러가지 말이 많은 부분이지만 ㅎㅎㅎ
zb5.co.kr 블로그는 글도 댓글도 없기로 이미 악명이 자자한 블로그입니다만, 최근에 방문해주신 분들께서 감사하게도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나름 의미가 있어 댓글들을 캡쳐해 봤습니다. 네이트의 기억나 베타 : 기억나 서비스의 관계자 님이 들려주셨습니다.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25번째 : thru.it 서비스를 만드는 만지작 님이 들려주셨습니다. VOOVIC, 패션 스타일 커뮤니티 : 부빅 서비스 관계자 님께서 들려주셨습니다. 인포뱅크의 양방향 모바일 광고 서비스 '샵프리' : IP로 짐작하건데 모 회사 관계자 님이 들려주신 듯 합니다. 가끔 저희 팀블로그의 everyfishing님과 메신저를 하다보면 이 곳 zb5team 블로그는 포스트에 언급된 서비스들의 관계자들만 찾아오는 B2B ..
사용자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라면 경쟁을 통해 사용자를 빼앗아 와야 하는 상황이지요. 현재 기존의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가 처해있는 현실입니다. 전자신문 기사에 따르면 2009년 10월 순방문자 추이에서 마이크로블로그 계의 트위터는 순방문자가 정체 상태이고, 워드프레스는 소강 상태에서 재반등 추세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 추이를 가지고 현황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다르네요. 기존 블로그계에서는 스팸 투성이 트위터는 풍부한 컨텐츠를 보유한 워드프레스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마이크로블로그계에서는 트위터 플랫폼에 연계된 서비스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서로 분리된 서비스라기 보다는 상호보완적이라는 관점이 있습니다만,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있더군요. 트위터를 블로그 업데이트 후 자신..
아직 온라인 쇼핑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도 계시긴 하겠지만, 인터넷이 활발히 보급되면서부터 어느덧 온라인 쇼핑은 오프라인 쇼핑 못지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규모 판매장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전문 판매업체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업체들도 온라인에 상품을 진열해서 구매자들과 더 많이 접촉하기 위해 기를 쓰고 있죠. 살펴보니 온라인 쇼핑 '할인 고수 되는 법'이라는 기사가 있더군요. 간단히 요약하면 할인쿠폰, 카드할인, 할인 행사 등을 잘 이용하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쇼핑이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저런 방법들은 모두 일종의 판촉 행사라는 겁니다. 쿠폰, 카드 할인, 무이자, 할인 행사... 모두 판촉 행사인 거죠. 당장 사지 않아도 될 물건들을 저런 판촉 행사를 통해 사도록 유도하는 거라 할인 고수..
한겨레신문도 2009년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구글과 함께 검색챌린지를 진행하는군요. 또한 정해진 시나리오에 맞춰서 '검색의 달인'은 단어 입력부터 다르다라는 기사를 실었다죠. 기사 내의 스크린샷은 당연히 구글 검색. 지난 포스트 '주간동아의 구글찬가'의 우연함에 이어서 또 다시 마주치게 된 우연입니다. 국내 언론사닷컴들이 열심히 구글과 함께 뭔가를 하고 있네요. 이건 뭐.. 신종 플루도 아니고.. 흠. 혹시 구글코리아가 2009년에 집행하려고 했던 예산이 남아서 그런 건 아니겠죠? 마치 연말에 강남의 보도블럭 뒤엎는 듯한 느낌도 역시 '오해'일 거구요.